성령체험을 위한 준비

사도행전2:36-41

지난 주는 성령이 임하실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기다리면서 해야할 게 뭔지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가운데 38절의 말씀을 보면, 성령을 선물로 받기 위해서는 회개와 침례와 죄 용서가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먼저 불신앙과 불순종의 죄를 회개하여 용서받야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성령의 선물 곧 은사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여러분 중에 성령에 대해 부정적인 교회 배경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성령체험에 대해 주저되고 불편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태도도 성령충만에 방해가 됩니다. 그런 분들은 오늘 집에 가서 요한복음과 사도행전과 고린도전서를 읽으면서 성령님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다시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거기에는 초대교회에서 성령의 활동이 잘 나와 있습니다. 살펴보며 성령님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는 게 바른 것인지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오순절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들이 당일에 3000명이나 되었다는 기록입니다. 이것은 베드로 사도 개인의 능력으로 될 수 있는 그런 일이 아닙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은 “배우지 못한 보통 사람들”(행4:13)이었습니다. 언변과 설득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놀랍습니다. 그건 성령님이 각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켜주신 결과였습니다.

제대로 된 신앙생활이나 교회 부흥이라는 게 맘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기회 있을 때마다 제대로 해보자는 결심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래 가지 못합니다. 목사님들 중에 교회 부흥을 열망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부흥하는 교회보다 침체되어 있는 교회가 더 많습니다. 개인이나 교회나 부흥하지 못하는 원인은 성령의 능력이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도 부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필요합니다. 약속을 믿고 구하기 바랍니다.

베드로 사도가 유대인들에게 전한 설교의 요지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행2:36)는 것이었습니다. 그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은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우리가 어쩌면 좋겠느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행2:37). 베드로는 그들에게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 받고 죄 사람을 받으라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에도 흔히 들을 수 있는 메세지입니다. 그런데 고집세기로 유명한 유대인들 3000명이 하나님께 굴복했습니다. 이것은 베드로의 말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 굴복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지역 선교활동에 대해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였노라”(고전2:4-5).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말씀 읽으며 바울과는 반대로 지금까지 설교나 성경공부에서 성령이 나타나는 능력보다는 지혜의 권하는 말로 믿고 따르게 하려고 애쓴 게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설교자로서 인간적 지혜나 설득력보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성령님이 능력으로 역사하시면 아무리 완악한 사람이라도 변하여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193cm 장신인 ‘윌리’는 뉴욕에 있는 부르클린장막교회(Brooklyntabernacle) 짐 심발라 목사님 경호를 담당한 교인입니다. 과거만 아는 사람은 “이 사람은 절대로 교화가 불가능한 그런 사람이니 감옥에 평생 가둬두든지 강물에 던져버려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답니다. 윌리는 중학교 시절에 12살 된 여자 친구를 데리고 놀다가 임신시켰습니다. 형사였던 소녀의 부모는 딸의 장래를 생각해 조용히 넘어갔답니다. 그런데 다음해에 이 소녀는 또 윌리의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화가 난 소녀의 아버지가 윌리를 강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소녀는 눈물로 윌리의 용서를 빌어 집행유예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윌리는 학교를 그만두고 거리의 아이들과 휩쓸려 다니며 멋진 자동차와 예쁜 여자들에게 한 눈을 팔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에 “너도 돈을 많이 벌어 원하는 걸 갖을 수 있다”는 어떤 남자의 꾀임에 넘어가 도박판에 발을 들여놨습니다. 어떤 날은 자동차를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다행히 그 차가 아버지가 아는 분 차여서 기소는 면했습니다. 17세 쯤부터 마약에 손대기 시작했습니다. 마약 중개상은 “마약 거래로 돈을 벌려면 너는 마약은 물론 술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충고 했지만, 윌리는 코카인을 비롯한 모든 마약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는 남의 것을 훔치는 일, 싸움, 마약 등으로 감옥을 자기 집처럼 드나들었습니다. 그러다 21번의 무장강도 혐의가 인정돼 10년 형을 언도 받고 감옥을 10 군데도 넘게 옮겨 다녔습니다. 어느 감옥에서는 자기를 괴롭게하는 죄수하나를 물통으로 내리쳐 살인미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어 형량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10여 년이 흘러 형을 다 마치고 출감한 윌리를 놀랍게도 미혼모와 두 아이들은 그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가쪽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정신 못차린 윌리는 다른 여자에게서 또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 후에도 도박과 마약과 매춘일까지 손을 댔습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씀씀이가 커져 마약업자의 돈 까지 손을 댔다가 어느날 공중전화 박스에서 청부업자의 총을 맞게 되었습니다. 한 발은 혀를 뚫고 턱에, 한 발은 등을 뚫고 어깨에 박혔습니다. 그는 피를 흘리며 쓰려져 의식이 희미해지는 순간에 “하나님 저를 이렇게 죽도록 버리지 말아주세요” 빌었답니다. 그 당시 윌리의 아내는 부르클린터버너클교회에 막 다닐 때였습니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 윌리의 아내는 “당신은 정말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이예요” 기도해줬습니다.

그러나 윌리는 아직 때가 아니었습니다. 퇴원한 후 다시 다른 여자를 사귀어 두 명의 아이을 낳으며 몇 년을 방탕하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옥상에서 마약을 거래하는 게 사진에 찍혀 꼼짝 없이 잡혀들어가 1년 형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습니다. 집행유예가 기회가 되어 그의 아내는 39세의 윌리를 교회로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날 성가대가 막 찬양을 시작하는 중이었는데 나는 눈물, 콧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막 눈물이 나왔습니다” 윌리는 그날의 체험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예배당에는 수 많은 사람들로 꽉찼고 목사님이 설교를 시작할 때였는데 마치 자신의 과거를 다 아는 것처럼 목사님의 설교가 자기 마음에 박혀들기 시작했습니다. 윌리는 옆에 있던 아내에게 “당신이 저분께 내 모든 일을 말했소?” 아내는 “아니요, 아무 말도” 대답했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초청시간이었습니다. 윌리는 울면서 앞으로 걸어나가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두 손을 높이 들고 “오 하나님 이제는 결딜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이렇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 순간 이 완악한 무법자에게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은 직 후 그는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 형기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출감한 그를 교회 관리부에서 고용했습니다. 그는 “주님은 내 죄를 사해주시고 구렁텅이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결혼생활을 회복시켜주시고 자존감을 되찾아주셨습니다. 지금 그는 주님을 섬기며 남성 성가대원이 되어 주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는 간증 때 디모데 전서 1:12-17절에 바울의 고백을 인용해 자신이 행악자요 포악자며 죄인 중에도 괴수라고 고백했답니다. 윌리는 미성년자 강간, 절도, 마약, 폭력, 간통, 매춘 등 인간이 할 수 있는 죄는 다 해본 사람이었습니다. 윌리 같은 악당이 예수믿고 변화된다고 생각한 사람은 그 아내 말고 는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누가 윌리를 새 사람으로 만들었습니까? 성령님이십니다. 저는 윌리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사랑 앞에 용서받지 못할 만큼 악한 죄인은 없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윌리가 용서받을 수 있었다면 우리 중에 용서받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러분 마음 속에 죄의식이 남아 있다면 그것까지 회개하고 용서받기 바랍니다. 회개하고 예수 믿어 죄용서 받은 사람에겐 성령의 선물이 따라옵니다. 성령의 선물은 성령의 능력과 은사들을 가리킵니다. 이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받기를 사모합시다. 성령의 은사받기를 기다립시다. 성령이 아니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못합니다. 우리도 성령침례받아 베드로, 바울, 스데반, 빌립처럼 능력있는 전도자가 됩니다. 성령의 역사로 우리 교회에서 기도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장래 일을 미리 알 게 되는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녀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