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에게 주신 권능

마가복음16:15-20

설교든 성경공부든 역사 강의처럼 되면 힘이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나 초대교회 때는 귀신이 쫓겨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소경이 눈을 뜨면서 그것을 직접 경험한 사람은 물론 곁에서 본 사람들에게 영적 각성이 일어나 예수 믿어 죄 용서받고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서도 귀신이 쫓겨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주신 능력”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믿는 자에게는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최초의 12제자를 부르신 후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을 주셨습니다(눅9:1). 제자들은 그 능력과 권세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며 하나님 나라를 증거했습니다. 오늘 본문 17절에도 예수님은 믿는 자들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는 표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는 귀신을 쫓아낸 적이 한 번도 없을지라도 이제부터는 귀신을 쫓아내게 될 것입니다.

누가복음11장 14절 이하에 예수님께서 벙어리 귀신을 쫓아내니 귀신이 나가면서 벙어리가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눈 멀고 벙어리가 된 것은 귀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병원가서 치료만 받아서는 안될 환자인 셈입니다. 귀신을 쫓아내자 신기하게도 그 벙어리가 말을 하고 시력도 회복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옛날 이야기처럼 듣고 있지만, 그 당시 현장에서 그걸 직접 본 사람들은 까무라칠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이 쫓겨나는 현상을 하나님 나라가 임한 증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28절). 이 구절은 오늘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메 담고 있습니다. 우리 늘푸른교회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여 우리 가운데 역사하는 귀신들이 다 쫓겨나도록 기도합시다. 교인들 100% 성령충만한 교회는 없습니다. 어느 교회든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불신자와 죄를 짓고 사는 교인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들 중에 귀신들이 숨어 활동합니다. 목사님, 집사님, 목자들만 성령으로 충만해져 귀신을 쫓아내게 되면 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해질 것입니다. 목자 여러분들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죠?

제자들이 주님께 쫓아내지 못한 이유를 물었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는 것을 책망하신 후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막9:29)고 하셨습니다. 귀신을 대적하려면 무엇보다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이치를 다 알순 없지만, 주님의 권능이 기도를 통해 나타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주로 귀신더러 물러가라고 명령했습니다. 예를 들어 눅4장 35절을 보면 귀신을 꾸짖어 나오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도 평소엔 성령충만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귀신들린 사람을 만났을 때는 귀신을 상대로 물러가도록 명령하면 됩니다.

찰스 크레프트의 경험에 의하면 귀신들림에도 강약의 차이가 있답니다. 예컨데 1에서 10까지 강도를 구분하면, 보통 귀신들은 1~3정도의 강도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런 귀신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면 잠잠하고 떠나갑니다. 그런데 4~5 정도의 강도를 가진 귀신들은 1, 2시간을 넘게 싸워서 겨우 쫓아냈답니다. 반면에 7~8정도로 쎈 귀신들의 경우, 무려 다섯 시간이나 대적했는데도 결국 쫓아내지 못했답니다. 제자들도 그랬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낸 적도 있고 쫓아내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마17:19). 첨엔 귀신을 쫓아내는 것보다 못 쫓아낼 때가 더 많을지 모르지만 이것도 경험이 쌓이면 더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평소 믿음이 있어도 막상 귀신들린 사람을 보면 소름끼치고 겁나 물러나고 싶어집니다. 제자들의 고백처럼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들이 우리 말에 순종했습니다” 이런 체험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회엔 주로 기도에 주력하는 중보기도사역자들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믿는자에게 이미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과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 즉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 능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기도로 훈련해야 합니다. 전투병이 무기에 숙련되어 있지 않으면 적보다 강한 화력을 가지고도 당할 수 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도 실전 경험을 통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앞으로는 낌새가 보이면 귀신을 대적하고 쫓는 기도를 하기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서 “내가 왜 이러는 줄 몰라,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런 사람들은 주저하지 말고 안수기도 받기 바랍니다.

둘째로 믿는자에겐 “병고치는 능력”이 주어졌습니다. 앞서 살펴본 구절에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과 병고치는 능력은 커플처럼 함께 나옵니다. 예수님은 12제자에게 병고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본문 18절에도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바울의 앞치마다 손수건을 갖다 놔도 병이 나았습니다. 물론 제자들도 모든 병자를 다 고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고쳐주시기를 원하실 때 역사가 나타납니다. 조용기 목사님의 고백인데 병을 낫게 한 사람보다 낫지 못한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별로 기대하지 않고 기도했는데 낫고 어떤 사람은 40일 동안 매일 기도해도 낫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육체의 질병만 치유의 대상은 아닙니다. 마음과 정신의 질병, 깨어진 인간관계도 치유의 대상입니다. 분노와 원한과 정욕과 우울증 같은 마음의 병이 육체적 질병의 숨은 원인이 될 때가 많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는 신경통과 암을 유발합니다. 예수 믿고 죄 용서받아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면 내적 치유가 일어나고, 심인성 질병은 대개 호전됩니다. 거기다 치유를 믿고 기도하면 병이 감쪽같이 낫게 되는 치유도 경험하게 됩니다.

강박관념, 두려움, 충동적인 성적 욕망, 급격한 분노의 폭발, 지나친 열등감, 피해의식 등은 주로 가정이나 학교에서 사람들로부터 부당하게 비난받거나 따돌림을 당하면서 내적 상처를 받아서 생기는데, 이게 사단이 역사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이 다 귀신 들린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는 귀신들렸거나 귀신 배후에서 강하게 영향을 주기도합니다. 이런 사람에겐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귀신에게 명령하신 것처럼 질병에 대해서도 ‘치유를 비는 기도’를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때때로 예수님도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지만, 병이나 귀신을 상대로는 대부분 명령하셨습니다. 병이 나으라고 명령했습니다(눅4:39;5:13;7:6-10). 그런데 사도행전에서 제자들이 기도한 내용을 보면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행4:30)라고 간구의 기도를 했습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치유를 위해 명령하는 기도나 간구하는 기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로 믿는자에게 주신 권능은 “사죄의 권세”입니다. 요한복음20장 23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순히 이 구절만 가지고 보면 제자들에게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줄 수 있는 권세가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죄가 어떻게 용서받는가를 생각해보면 이 구절은 제자들 맘대로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줄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제자들, 즉 사역자의 입장에서 죄를 회개하고 예수믿는 사람에게 ‘죄가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선포할 수 있는 권세’를 위임해주셨다 뜻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한 사람들조차도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삶에 따라 용서받은 확신을 갖지 못하고 의심하다가 실수로 죄를 짓게 되면 죄의식에 빠져 사단의 올무에 걸려 듭니다. 주님은 사람들의 이런 연약함을 잘 아시기 때문에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 믿고 죄용서 받았는데도 믿음에 굳게 서지 못해 의심하는 사람들을에게 주님을 대신하여 죄 용서를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 후에도 죄용서와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괴로워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사죄의 선언은 의심의 고통에서 벗어나 확신을 갖도록 해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제가 오늘  이 말씀을 적용해 순종하면 이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늘푸른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모든 죄를 사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모든 죄는 소멸되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선언한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분들은 세상에 나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고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권능으로 그 사람에게 죄 용서를 선언해주라는 것입니다. 죄용서의 선포가 죄의식에서 비롯된 마음의 고통과 질병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너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고 듣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죄책감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죄용서의 권세를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외에 다른 것을 근거로 사죄를 선언해선 안됩니다. 교황이라도 맘대로 죄를 사해줄 순 없습니다. 전에 카톨릭에선 면죄부를 사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죄인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외에 봉사를 많이 하거나 선행을 많이 하거나 헌금을 많이 한다 죄용서를 선언하는 것은 소용없을 것입니다.

넷째로 믿는 자에겐 축복권이 주어졌습니다. 여러분이 입을 열어 누군가에게 축복하면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성경엔 복을 비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에서로 알고 장자의 축복을 했습니다. 나중에 실상을 알았을 때도 한번 한 축복을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야곱 또한 아들들에게 축복했습니다(창48-49). 하나님은 이들의 축복대로 각 사람에게 역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각 마을로 보내면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집에 평안을 빌라고 하셨습니다.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다면 주님은 그렇게 해주십니다. 바울 사도는 서신서 서두에 거의 모두 축복의 인사말을 기록했습니다. 예를 들어 바울이 쓴 서신서 서두에는 모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혹은 있을지어다”라고 썼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인사말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늘푸른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죄를 사해주고 복을 빌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4가지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람을 살리고 복받게 도와줍시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도 그 모든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