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마지막 추수기

요한복음4:27-38

오늘은 “마지막 추수할 기회”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어느날 예수님과 제자들이 유대를 떠나 갈릴리 지역으로 전도하러 가면서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할 때 수가성 우물가에 잠시 머문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어떤 여인을 만나 전도하셨는데, 그 때 제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러 마을로 내려갔다가 막 돌아왔습니다.

얼마 후에 여자는 마을로 내려가고 예수님과 제자들만 남았습니다. 제자들은 마을에서 구해온 음식을 차려놓고 예수님께 와서 드실 것을 청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먹을 음식은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여 그 일을 다 이루는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씀 추수, 곧 전도를 강조하려고 이렇게 서두를 꺼내신 것입니다.

35절을 다시 봅시다.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전반부 추수는 문자 그대로 곡물을 거두는 것을 가리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고 4개월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후반부 추수는 전도해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영혼을 구원하는 추수는 지금 때가 되었다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는 마지막 전도할 기회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천국의 복음을 선포하신 후부터 2천 년이 흘러간 지금까지 추수 때는 계속되어왔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여 세상을 심판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여실 때와 기한이 언제일지 우리가 모르지만 매우 가까이 다가온 것은 틀림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면 그 때가 세상 끝이라고 하셨는데(마24:14),  지금 복음이 거의 땅끝까지 다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대가 전도할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계시록은 마지막 추수할 기회가 주어진 다음엔 대환란이 뒤를 따를 것이라고 예고합니다. 계시록 14장 14절 이하를 보면, 사도 요한은 금 면류관을 쓰고 낫을 손에 들고 흰 구름 위에 앉아 계신 사람 같이 보이는 분의 환상과 함께 천사의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천사는 낫을 든 분께 “네 낫을 휘둘러 거두라 거둘 때가 이르러 땅에 곡식이 다 익었음이로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 다음 계시록 15장엔 일곱 천사의 마지막 일곱 재앙이 선포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때에 주님이 재림하실 것처럼 여러 곳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노아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그렇게 세상 일에 빠져 살았는데 바로 그 때 홍수가 시작되어 멸망한 사실을 언급하시며 생각치 않은 때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니 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재림을 대비하는 최선의 길은 생활 속에서 전도하며 사는 것입니다. 전도는 다른 사람 영혼만 구원하는 게 아니고 영적으로 깨어있게 해주기 때문에 내 영혼도 지켜주는 길입니다.

승천하기 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가서 처소를 예비하면 곧 너희에게 와서 너희를 내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리라”고 하셨기 때문에 사실 내일 당장 주님이 오신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택한 자녀들이 멸망하지 않고 구원에 이르도록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것 뿐입니다. 주님 승천하신 후 2천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많은 시간이 남아 있으리라고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추수 때가 끝난 직후는 전세계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이 환란과 박해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때로 돌입하면 추수는 이삭줍기 정도로 극소수 사람만 겨우 구원을 받게 될 겁니다.

마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전하며 영혼구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일에 바빠 정신 없이 살게 만들려고 합니다. 마귀의 궤계를 파악하고 경계하지 않으면 마귀의 전략에 빠져 정신 없이 살다가 인생을 마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걸 보세요. 우리가 언제 주님과 복음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한 적 있습니까? 복음전파와 교회를 돕기 위한 재정을 위해 돈을 더 벌려고 애써본 적이 있습니까? 대부분 우리 자신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더 안락하게 살기 위해 매일 매일 정신 없이 살고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보고 계속 그렇게 더 열심히 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게 마귀 전략인줄도 모르고 무조건 열심히 하면 좋은 줄 알고 있습니다. 바빠서 전도할 시간도 없고, 교회 봉사, 목자의 일을 할 여유도 없습니다. 지금 무엇보다 세상에 나가서 영혼을 추수해야 할 때인데 우리가 다른 일에 너무 바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세상을 너무 모릅니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와 영적 싸움에서 실패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은 심판으로 멸망하기 전까지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문화를 가진 곳이었습니다. 창세기13장 10절에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과 같았다”고 묘사합니다. 당시 애굽은 가장 문명이 발달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만든 문명은 항상 죄에 얼룩져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더 살기 좋은 도시 문화를 찾아갑니다. 영적 관점에서 평가하면 더 죄악을 찾아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비오는 날 흙탕물 속을 걸으면 아무리 조심해도 옷이 더러워지는 법입니다.

여러분도 세상에 대한 기독교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사람들이 교회를 찾지 않고 다니던 사람들도 떠나기 때문에 교회가 위축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전통적인 교회 80%이상이 교세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교회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과 교회를 떠난 사람들은 인생의 행복과 마음의 평안을 하나님 외에 다른 데서 찾고 있습니다. 지난 500년 동안 점성술, 동양 신비종교, 선, 요가, 명상 등이 서구사회에 급속하게 퍼졌습니다. 교회에 남아 있는 사람들 중에도 불신자와 다름 없이 전도에 힘쓰기보다 자기 이력과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더 편한 삶을 추구하는데 여념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눈을 들어 밭을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밭은 전도할 영혼들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우리 주변 세상입니다. 눈을 들라는 말씀은 영적인 안목으로 전도할 대상을 찾아 보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편하고 안락하게 살기 위해 경쟁하는 곳이 아니라 추수할 곡식이 넘쳐나고 있는 들판입니다. 우리 시선은 다른 무엇보다 전도 대상자를 향해야 합니다. 구도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 복음을 전하는 데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인생은 추수할 일꾼으로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솥 안의 개구리 이야기를 알고 있을 겁니다. 개구리가 처음부터 뜨거운 물에 던져지면 뜨겁다고 뛰쳐나갈 겁니다. 그런데 처음 미지근한 물 속에 넣고 점점 가열해 물 온도가 높아지면 개구리가 그 환경에 적응돼서 뜨거운 줄 느끼지 못하고 그냥 편하다고 생각하다가 삶아 죽는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이렇게 개구리처럼 영적으로 감각이 없어 그냥 세상 죄악과 태만 속에 죽게 된다는 경고의 메세지입니다.

농부에게 추수는 기쁨 그 자체입니다. 전도 역시 그렇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 믿고 구원받고 눈물로 간증할 때 전도대상자를 찾는 사람, 중보기도하는 사람, 복음을 전하는 사람, 계속 돌보는 사람, 전도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이 됩니다. 교회 생활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낀다면 그건 전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전도해서 교회다니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이 믿음이 자라서 좋은 일꾼이 되고 그런 걸 보면 보람을 느끼고 즐겁습니다. 오늘 내일이 우리가 전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지 모릅니다. 미루지 말고 이 번 한 주간도 전도의 기쁨을 누리며 승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