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수고와 인내

데살로니가전서1:3

오늘은 늘푸른교회 창립 4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지난 4년동안 늘푸른교회를 인도하고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각 목장에서 축하 순서를 준비해 발표할 계획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늘푸른교회는 4년전 2006년 6월 첫주일에 30여명의 청년들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2006년 12월 말까지 20여명의 청/장년들이 새로 등록하고, 2007년엔 24명이 새로 등록하고 5/27일 8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김우리, 김재문, 김성암, 김윤기,주현실, 원지은, 이금희, 김평요). 2008년에는 31명이 새로 등록하고 6/20일에 2명이 침례받았고(이수정,최다희), 2009년에는 32명이 새로 등록하고 6/21일에 15명이 침례를 받았습니다(오보연,폴박,안미숙,복진형,김태훈,권혁진,강병완,강병조, 김유민,김근희,김도희,김성민,최민지,김덕중, 김미아). 2010년은 6월 현재까지 39명이 새로 등록했습니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주님의 은혜를 수 없이 경험하며 오늘에 이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동안 180여명이 늘푸른교회 교인으로 등록했고, 그 중 60여명의 교우들은 한국이나 타주로 떠나, 2010년 현재 재적인원은 125명입니다. 어린이와 미등록 새가족까지 모두 포함하면 138명이 됩니다. 그동안 교회는 세 번 예배처소를 옮겼고, 그 때마다 주께서 적당한 장소를 예비해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누구보다 목장을 위해 수고하는 목자들과 그동안 전도에 힘쓴 교우들에게 감사말씀드립니다. 개척상태의 열악한 환경과 이민목회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년 동안 나쁘지 않은 결실을 거뒀습니다. 모두 주님의 은혜고 성령의 도우심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당 안에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교우들이 많이 있고, 주일 예배 출석률이 70%(90명전후)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교회를 방문하거나 아직 불신자로 교회에 다니는 새가족들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지만, 후반기에는 교회당내 불신자 전도에 더욱 힘쓰고, 주일예배에 좀더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늘푸른교회 교우 여러분, 5주년을 맞기까지 앞으로 한 해동안은 전도와 교육과 훈련에 최선을 다해 자립 기반을 다지고 성장의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년말까지 모든 목장이 최소한 1개 이상의 목장을 증식시키도록 노력합시다. 최근 2개의 목장이 늘어나 현재 12개의 목장이 되었는데, 년말까지는 20개의 목장을 만드는 것이 일차 목표입니다. 생명있는 교회는 성장하는 게 당연합니다. 바울사도께서 생명을 아끼지 않고 선교하며 교회를 세운 것을 본받아 저도 늘푸른교회 안에서 주님의 몸을 세우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분들은 누구나 동참하기 바랍니다.

신앙생활, 다시말해 교회생활에는 믿음, 사랑, 소망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믿음, 사랑, 소망은 교회 생활 속에서는 역사와 수고와 인내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역사가 없는 믿음, 수고가 없는 사랑, 인내하지 못하는 소망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불가능해보이는 일이 이루어질 때 거기서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를 위해 섬기고 희생하는 것을 볼 때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련과 박해를 참고 견디며 살아가는 것을 볼 때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또한 주님의 몸인 교회에서 역사와 수고와 인내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것이 진실된 그리스도인의 생활입니다. 늘푸른교회 4주년 축하예배에 동참한 교우 여러분과 가정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