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수님인가?

로마서3:21-26

오늘은 여러분에게 기독교의 복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복음 Gospel을 Good News라고도 합니다. 사형을 집행하기 직전 담당 변호사가 죄수에게 좋은소식을 가져왔다고 말하면 그게 뭐겠습니까? 처형이 면제되었다는 소식이겠죠. 마찬가지로 죄를 용서받고 생명을 얻는 길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Good News라고 부릅니다.

최근에 우리 교회에 새가족이 많이 늘어나면서 교회에 불신자들도 많아졌습니다. 모르면서 억지로 믿을 수는 없기 때문에 믿지 않는 게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설교자나 목자들이 자주 복음을 들려주며 믿음에 이르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예수님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예수 믿어 구원얻으라고 할 순 없는 것 아닙니까? 믿음은 복음을 들을 때 생겨납니다. 아직 믿음이 없어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분들은 복음설교를 듣는 중에 믿음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1. 창조주 하나님
성경에는 인간과 우주만물이 신(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 1절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창조활동을 하셨는데, 이 기간동안 1)빛, 2)하늘, 3)바다와 땅과 식물, 4)해와 달과 별, 5)조류와 어류, 그리고 마지막 여섯째날에 6)동물과 사람을 만들었습니다. 기독교신앙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데서 시작됩니다.

특히 창세기1장 26절을 보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image)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likeness)대로 만들어졌고 하나님이 만드신 다른 생물들을 다스리고 관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2장 18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 처음엔 남자인 아담만 창조하셨다가 아담이 혼자 쓸쓸해보여 아담의 갈빗대를 하나 취해서 돕는 배필을 만들어 아담에게 데려다 주자 좋아하며 자기 몸에서 나왔다고 해서 ‘여자’라고 불렀습니다.
 
히브리어를 알면 이해에 도움이 되는데, 히브리어로 남자는 ‘이쉬’이고 여자는 ‘이샤’입니다. .’이샤’는 남성명사 ‘이쉬’에서 나왔습니다. ‘이쉬’에 ‘아’음을 덧붙인 겁니다. 창세기1장 27절에도 ‘남자와 여자’라는 말이 나오는데, 거기선 히브리어 ‘자카르’와 ‘느케바’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단어들은 암컷, 숫컷의 성별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아담은 자기 갈비뼈로 만들어진 여인을 볼 때 자기 몸의 일부로 느꼈던 것입니다. 이것은 부부가 되어 한 몸처럼 살아가야할 두 사람에게 하나님이 의도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아담은 나중에 자기 아내를 ‘하와’(영어로 Eve)라고 불렀는데(창3:20), ‘생명’, 혹은 ‘생명을 잉태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자기 형상과 모양으로 만든 인간을 부모가 자식을 대하듯 그렇게 대우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른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충만해지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다른 모든 피조물에게 하나님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창2:17)는 제한을 두셨을 뿐입니다. 그 외에 모두 아담의 마음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2. 아담과 이브의 범죄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의 돌보심속에 아무 부족함 없이 그야말로 천국 같은 세상에서 행복하게 하루 하루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뱀이 여자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뱀, “하나님이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여자, “동산 나무의 실과를 먹을 수 있으나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께서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 “너희가 결코 죽지 않니하리라, 그걸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선악을 구별하는 지혜가 생긴다”

그 후 며칠이 지난 어느날 여자가 산책하다가 선악과의 열매를 쳐다보게 되었는데, 참으로 먹음직스럽고 보기에도 좋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이났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열매를 따서 먹고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남편에게도 주어 먹게 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눈이 밝아지긴 했는데, 보이는 것은 자기들이 벌거벗고 있는 모습이었고, 그걸 보면서 수치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먹고 제일먼저 한 일은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부끄러운 부분을 가렸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을 땐 별 것 아닌줄 알았는데 그 결과는 인류의 운명을 바꿔놓았습니다. 하나님은 여자를 속여 선악과를 따먹도록 부추긴 뱀에게 배로 기어다니며 흙을 먹고 살도록 저주하고 여자의 후손과 원수지간이 되게 했습니다. 여자에게는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고 남편을 사모하지만 남편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 주어졌습니다. 아내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금지명령을 어긴 아담에게는 땅을 저주해 비옥했던 땅에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뒤 덮어 아담이 죽어라고 농지를 개간하며 일해야 채소와 먹을 양식을 구할 수 있게 만들어 수고롭게 일하다가 결국 수명이 다해 죽어 흙으로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인생인데, 아담과 이브의 불순종이 없었다면 인류는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5장 12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4절을 보면 ‘한 사람’은 바로 아담을 가리킵니다. 아담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는 것인데, 그 때 아담이 무엇을 했습니까? 좀 전에 살펴본 것처럼 아담은 아내의 권유에 따라 선악과를 받아 먹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죄를 세상에 들여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죄가 뭔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 것을 죄라고 정의합니다.

3. 하나님의 구원계획
이유야 어찌 되었던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만든 인간은 결국 죄로 인해 죽음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정의의 관점에서 본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편할 수 없습니다. 연쇄 살인범에게 모든 사람이 사형을 집행해야한다고 외칠 때도 부모는 그 자식이 불쌍해서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까? 살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담과 이브에게 죽음을 선포했으나 죄로 죽어야 하는 것을 생각하는 순간 그를 살리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작용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에서 벗어나 구원얻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의 속성을 모두 가지고 계십니다. 악행을 처벌하고 선행을 포상하는 게 공의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담이라도 범죄하자 처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담에게 내린 벌은 이미 경고하신 대로 죽음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츄리를 보세요. 팔려고 잘랐을 때 이미 죽은 나무입니다. 그러나 다 시들어버리기 전까지 산나무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이 죽음을 선언하셨을 때 이미 아담의 생명은 끝났습니다. 육체의 수명이 다해 무덤에 들어가기 전까지 살아있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은 생명입니다. 죽어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영생은 없잖습니까?

그러니 죽음을 선언한 직후부터 하나님 마음이 편할리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형수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이 된 것입니다. 죄는 미웁지만 인류를 대표해 만든 아담은 미워할 수 없는 하나님은 아담 즉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세상을 다스리는 공의로운 하나님은 누구의 눈치를 봐서가 아니라 스스로 하시는 일이 공의에 만족해야 할 게 아닙니까?

사랑하는 자식이라고 죄를 보고도 눈감아 주면서 의롭다고 말한다면 그건 하나님답지 않습니다. 사형당할 죄를 범했을 땐 자식이라도 목을 쳐야 하나님 답죠. 동산 중앙의 선악과를 따먹는 것은 죽음이라고 정했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그걸 따 먹었습니다. 하나님이 선언한 말씀에 따르면 죽음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죄를 지었으니 죽는게 당연합니다. 실제로 아담과 이브는 뿌리가 잘린 크리스마스츄리처럼 시들어가다가 결국 죽었습니다.

불행은 아담과 이브에게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후손인 인류도 범죄한 아담과 같이 살다 죽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는 아담에게서 끝난 게 아니라 아담의 아들과 손자로 이어지는 모든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왔습니다. 죽음은 이제 모든 사람에게 정한 질서가 돼 버렸습니다. 조만간 저도 죽게 될 것입니다.

죄로 인해 인간에게 죽음이 이르렀다는 말씀을 뒤집어 보면, 죄가 없었다면 인간은 죽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살다 죽는 존재가 아니라 영생하도록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하지 않았다면, 아담과 이브는 사시사철 열리는 동산의 생명나무실과를 따먹으며 하나님과 함께 영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브가 마귀에게 속아 영생을 잃어버린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죄가 해결되면 다시 영생을 회복할 수 있는게 아닙니까?

4. 오직 예수님으로
 이제 문제는 어떻게 죄를 해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담의 죄값은 사형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대신 죽어준다면 혹 모르겠습니다. 죄인을 위해 대신 죽겠다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있더라도 무죄한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죄없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그야 경험으로 양심으로 다 알죠. 성경구절을 들먹일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죄없는 사람을 찾아라!” 이것이 하나님이 천사들에게 내린 명령이었는지 모릅니다. 세상을 전부 뒤지고 다녔지만 죄없는 의인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생명이 핏 속에 있어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도 없기 때문에 죄 없더라도 천사로는 인간을 대신하여 죽게 할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의 능력을 다시 한번 발휘하셨습니다.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하도록 하나님의 아들을 죄 없는 사람으로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은 왜 하나님께서 그런 초자연적 방법으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죄인을 대신할 수 있는 죄없는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 같은 사람이시지만 죄인된 아담의 후손은 아닙니다. 흙으로 아담을 만들고,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든 하나님을 믿는다면 성령께서 남자와 동침한 적이 없는 숫처녀가 임신해 아들을 낳게 하는 일이 뭐 어렵겠습니까?

5. 믿음으로 얻는 의인(義認)
하나님은 죄 없는 예수님에게 인류의 죄를 짊어지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담당하고 자신이 죄인인 것처럼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죄의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인류는 예수 안에서 함께 죄의 형벌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을 믿을 때 효력이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담당하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 사람에게만 대속의 효과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믿지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을 믿는 사람을 의롭다고 인정해줍니다. 나를 의롭게 만들어주는 것은 선행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아직 잘 이해가 안됩니까? 로마서3장 24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대속)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의롭다함을 얻는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실제로 의인(義人)이라는 말이 아니라 의롭다고 간주해준다는 뜻의 의인(義認)입니다. 예컨데 형을 살고 만기 출소한 죄수의 경우, 실제로는 범죄한 죄인이지만 이미 벌을 받았으니 죄없는 사람으로 간주해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믿고 구원얻는 길을 열어주신 것은 여러분 모두 구원해주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면서 누구에게나 가능한 믿음으로 구원얻게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가문이나혈통, 출신국가나 인종, 학벌이나 돈, 미모나 체격조건 등을 따져 구원해주신다면 어찌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마음의 믿음 하나 보고 죄인인지 의인인지 구분하십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하나님은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고 영생을 선물로 주십니다. 지금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으세요.

요3;16-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1:12-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습니다.
롬10:9,10-여러분 입으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얻습니다.

마음으로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으면서 입술로 고백한 적는 사람은 지금 교우들 앞에서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기 바랍니다. 그 다음 예수님이 나의 죄를 담당하고 죽으신 후 부활하신 것을 믿고 싶은 마음이 생긴 분들은 지금 고백하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그런 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말을 따라 고백하기 바랍니다.

“하나님, 하나님을 부정하며 제 생각과 마음대로 살아온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죄가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다. 이제부터 예수님은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