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왜 배타적인가?

사도행전4:12

최근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가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다른 종교를 무시하고 독선적이라고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교적 차원에서 이런 비판을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잘못으로 비난을 초래했다면 반성하고 고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절대적 진리를 부정하는 상대주의와 다원주의 시대에 기독교가 피해갈 수 없는 박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왜 기독교만이 진리인지, 다시 말해 하나님께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종교는 방법은 다르지만 똑 같은 신을 찾는 과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주요 종교들은 자기들의 주장이 진리이며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고 주장하는데 알고 보면 그들의 신관은 서로 다릅니다. 신의 속성, 인간의 본질, 세계관, 인생관 등이 서로 판이하게 다르면서 똑 같은 실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잘 납득이 안됩니다. 자신의 주장이 진리라고 믿는다면 자신과 다른 주장은 틀렸다고 말하는 게 정직한 게 아닐까요?. 그런데도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면서도 나도 맞고 너도 맞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이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14:6)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는 사도행전4장 12절에서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말했습니다. 성경을 오류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를 통하지 않고도 하나님께 갈 수 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성경은 기독교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와 선의 측면에서 완전하고 무한하며 인격적인 분입니다. 우주를 창조하셨으나 우주 안에 갇혀계시지 않고 초월하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우주를 붙잡고 유지하시며 세상 속에서 활동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연 속에 계시지만 자연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pantheism)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만드신 모든 피조물을 알고 다스리시며 자연 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드러내십니다(general revelation).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라 죄를 간과하지 못하며 잘못된 행위를 심판하십니다. 반면에 다른 종교에서 주장하는 신관은 기독교와 사뭇 다릅니다.

힌두교와 같은 동양종교나 뉴에지 같은 서구신흥종교는 범신론적(pantheistic)입니다. 범신론은 세상에 내재하는 신들을 믿고 신들도 우열이 있는데, 이것은 기독교 하나님과 다릅니다. 범신론에서 신은 인격적인 동시에 비인격적이며 창조주인 동시에 피조물에 내재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성경이 계시하는 인격적인 창조주 하나님과 맞지 않습니다. 범신론을 주장하는 종교들은 결과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초기 미국 인디언이나 호주 원주민 등은 돌, 산, 호수, 번개, 조각품, 나무, 동물 등과 같은 자연 물질 속에 영적 존재가 살고 있다고 믿었습니다(Animism). 이 영들은 위대한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고 인간 삶의 여러 면, 예를 들어 병, 부상, 결혼, 출산, 사냥, 농업 등에 영향을 준다고 믿고 기도, 헌물, 희생제물을 드려 변덕스런 영적 존재를 달랬습니다. animism이 만들어낸 신적 존재와 기독교 하나님 사이에는 공통점이 없습니다.

이슬람은 인격적이며 창조자인 일신론을 믿습니다. 그러나 이슬람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합니다. 무슬림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신 것을 거부합니다. 또한 무슬림의 신‘Allah’는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알라는 엄격하고 초연하며 변덕스럽고 예측할 수 없으며 잔인하게 보복하는 신입니다. 알라는 기독교 하나님의 속성으로 강조되는 사랑과 자비와 용서와 거룩의 속성들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무슬림이 믿는 알라는 기독교의 하나님과 너무 다릅니다.

자신들을 기독교라고 주장하고 성경을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를 부정하는 무리들도 있습니다(cults). 거의 모든 cult는 예수님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본질과 능력과 권세에서(in essence, power, authority) 아버지와 성령과 동일한 하나라는 것을 거부합니다. Jehovah’s Witnesses(비삼위일체 일신론), Mormonism(다신론), Christian Science(범신론) 등이 cult에 속합니다. 이들의 주장은 정통기독교와 일치하지 않고 그들의 신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과 매우 다릅니다.

이와 같이 다른 종교들이 주장하는 신의 속성은 성경의 하나님과 다르기 때문에 최고의 신, 창조주를 찾아간다는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대개 신관은 죄, 구원, 인간, 그리고 나머지 교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관이 다르면 전체 교리도 달라집니다. 신관이 다르고, 특히 예수님을 부정하는 종교들과 기독교는 결코 양립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가 진리든, 그들이 진리든 둘 중에 하나는 틀렸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종교간의 대화를 모색하며 남의 종교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습니다.기독교가 타종교에 대해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모든 종교는 하나님을 찾아가는 과정이니 서로 대화하며 배우고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라면 동의할 수 없습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것과 맞다고 인정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 알게 하셨다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그 두 가지 방법은 특별계시와 일반계시로 불립니다. 특별계시는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 속에 담겨있고 그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일반계시는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롬1:20;시19:1;행14:16-17)과 인간의 도덕적인 양심(롬2:14-15)입니다. 일반계시나 특별계시의 목적은 창조주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일반계시가 있기 때문에 창조이래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로마서1장 20절에 따르면 자연 속에 보여지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은 어디에 살고 있든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이 존재하며 그 하나님은 무한하고 전능하며 우주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분임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로마서2장 15절을 보면 양심은 율법이 없는 이방인에게 옳고 그른 행위를 분별하는 율법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하나님은 도덕적 인간, 도덕적 우주를 만드신 도덕적인 존재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도덕적 존재로 양심을 통해 살인, 도적질, 강간, 거짓말, 배신 등이 본능적으로 죄악임을 인지합니다. 율법이 없어도 양심이 선악을 판단하는 기능을 합니다(롬2:13-16). 이와 같이 인간은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양심을 통해 선악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하나님을 알 수 없어 따르지 않았노라고 핑계댈 수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연과 도덕적 양심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을 계시해오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까지도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기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일반계시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찾고 깨닫고 믿고 따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자연을 보고 창조주를 경배하며 양심에 따라 바르게 산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받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일반 계시에 대한 반응에 따라 심판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롬2:12).

이제 여러분도 왜 기독교 외의 종교는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 되는지 이해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반계시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동일하게 계시해 오셨는데, 사람들이 이 계시에 반응하지 않고 다른 신을 구한 것이라면 그들은 성경의 하나님을 거부한 죄를 범한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다른 종교들은 하나님을 반역한 형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을 볼 때 거짓 종교들이 등장한 것은 바벨탑 사건 이후로 추측됩니다. 대홍수 후에 살아남은 노아의 후손들은 다시 땅위에 번성해졌습니다. 그들은 홍수로 멸망당하지 않기 위해 하늘까지 닫는 높은 탑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악행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어가 달라져 소통할 수 없게 만들어 공사를 중단시키고 사람들을 여러 지역으로 흩어버렸습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이리 저리 이주했을 것입니다(창11장). 흩어진 무리들은 자기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하나님 대신 해와 달, 동물 형상을 숭배하는 거짓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이와 같이 다른 종교들은 하나님을 찾는 시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한 것입니다.  로마서 1장 23절, 25절에 지적되어 있습니다.

왜 기독교만이 하나님께 가는 길이라고 주장할 수 밖에 없을까요? 왜 나사렛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기독교만이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보여주신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을 인류에게 주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범죄하기 전에는 세상에 죄와 악과 하나님에 대한 거짓된 개념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타락하기 전 아담은 하나님과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특별한 예배의식, 어떤 종교가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범죄한 후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고 멀어졌습니다. 죄인이 된 후로는 하나님께 나가기 위해서는 제사의식이 필요했습니다. 이것이 종교의 출발이 되었습니다. 비록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렸을지라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인간은 영원을 사모하는 존재라서 신을 찾아 나섭니다. 이것이 다양한 종교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런 종교들은 사단의 방해공작으로 참 하나님께 가지 못하고 악령에 속아 거짓된 신에 빠져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사단에 속아 멸망의 길로 가는 잃어버린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지상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속죄(atonement)라고 부릅니다. 문자적으로 이 말은 ‘덮는다’(to cover)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사람들의 죄값을 대신 지불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인간의 죄를 덮어버리고 말소시킵니다(롬5:8).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인간이 행한 어떤 선행이나 공로도 없었습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으로 얻는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해야할 것은 오직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주님으로 따르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구원에 대한 기독교의 메시지이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이것이 기독교만이 하나님께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요14:6).

교우 여러분, 아직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고백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면 지금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주님으로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고 지난날의 죄와 허물을 덮어버리고 의로운 자녀로 인정해주십니다. 여러분 마음에 조금이라고 깨달음과 감동이 있다면 주저 말고 지금 예수님을 믿는 결단을 하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주님으로 따를 마음이 있는 분은 손을 들어 고백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