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교회

마태16:16-19

오늘은 교회의 기초가 되는 신앙고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알려면 예수님은 과연 누구신가? 이 질문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 알려면 먼저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알고 있습니까?

2000년 전에도 똑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처음엔 아무도 선듯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베드로를 바라봤습니다. 다소 곤란스런 상황에서 침묵을 깨고 나오는 사람은 언제나 베드로였습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대답했습니다.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면 ‘당신은 그리스도, 즉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αποκριθειs ο Σιμων Πετροs ειπε Συ εισαι ο Χριστοs ο Υιοs του Θεου του ζωντοs.)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듣고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반석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반석이 뭔지 궁금합니다. 사실 전후의 문맥을 보면 별로 암시된 게 없이 갑자기 ‘이 번석’이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교회를 세우겠다는 반석이 뭔지 아는 것은 교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입니다. 헬라어로 반석은 τηs πετραs(속격)입니다. 주님이 너는 베드로라 할 때 Πετροs와 발음이 비슷합니다. 언어유희의 차원에서 보면, 이 반석은 베드로와 연관됩니다. 카톨릭교회는 반석은 베드로 자신을 가리킨다고 보고 베드로를 초대교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복음주의자들은 반석은 인간 베드로가 아니라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후자의 견해를 따른다면 예수님을 그리스도 즉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 위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살펴볼 것은 베드로는 어떻 요셉의 아들 청년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로깨닫게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누군지 깨닫게 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복받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사실은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사람만 깨닫게 되기 때문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신 것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거부하는 이유는 예수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 당시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누군지 알았다면 후환이 두려워서라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동을 피우거나 사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27장을 보면, 예수에게 죽음을 당할 죄가 없다고 생각한 빌라도는 유대인들의 동의를 얻어 석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군중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겁이 난 빌라도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해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책임져야 한다”(24)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겁 없이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돌리라”(25)고 외치며 대들었습니다.

성전 미문에 앉아있던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게 된 것을 보고 몰려든 백성들에게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하면서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 하였으니…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사함을 받으라”(행3:17,19)고 말했습니다. 유대 백성들은 예수님이 누군지 몰랐기에 자기들 손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죽였던 것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기 때문에 외면하고 있지만 그들도 예수님을 알고나면 정말 큰일 날뻔 알았다고 안도의 숨을 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군지 몰라 믿지 안았다고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몰라서 못믿었든 알면서 안믿었든 불신앙의 결과는 영원한 죽음일 뿐입니다. 일단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누구신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로 아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는 사단에 질 수가 없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결코 우리 주님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 게 될 때 더 이상 사단의 권세를 겁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음부의 권세에 밀리고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은 예수님께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교회에 대해 3가지 중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다 는 사실입니다. 개척교회일수록 이것을 잘 알아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을 보면, 한 사람 한 사람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이 함께모여 예수님의 몸인 교회가 세워집니다. 수백명, 수천명이 모이는 교회들도 대부분 처음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로 믿는 몇 사람들이 모여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게 되는 일이나 교회에 사람이 찾아오는 것도 성령의 인도하신 결과입니다.

둘째로 교회만이 세상에 역사하는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둠의 권세는 죽음을 의미합니다. 죽음을 이기는 곳은 교회 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숙명적으로 사단의 권세와 싸워야 합니다. 편하고 쉽게 교회생활하려고 하면 실패합니다. 금식하며 기도하고 철야하며 성경과 씨음하고 그래야 영적 능력이 생깁니다. 교회가 성장한다는 것은 사단이 역사하는 세상 속으로 빨리 돌진해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겁먹은 사단이 자기 영역을 지키려고 그런 교회를 공격해옵니다. 교회가 성장하기 시작하면 사단의 저항에 부닥칩니다. 차가 가만 있으면 저항이 약하지만 빠르게 달릴수록 저항력도 커집니다.  이 때 겁먹는 건 교회가 아니라 지옥의 문입니다. 18절의 “음부의 권세”가 헬라어나 영어성경을 보면 ‘지옥의 문’ the gates of Hades, Hell)로 되어 있습니다.

마귀의 공격을 받는 것은 어쩌면 건강하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영적으로 잠자는 죽은 교회는 사단이 건드리지 않고 가만 놔둡니다. 마귀도 영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교회를 공격 대상으로 삼습니다. 사단은 무시해도 될 사람과 맞서 싸워야 할 사람을 구분할 줄 아는 영적 존재입니다. 마귀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고 느끼지도 보지도 못하는 교인은 마귀에게조차도 무시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폭격기가 적의 하늘 위를 날아갈 때 대공포가 날아들면 방향을 제대로 잡고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엉뚱한 곳에서 노는 비행기에 대공포를 발사해 진지를 노출시킬 바보가 어딨습니까? 가만 놔두면 큰 피해를 입게 생겼을 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하는 거죠.

기도하다 마귀가 보이면 겁내지 마세요. 사실은 마귀가 여러분을 통해 역사하는 성령의 능력 앞에 숨어 있을 수 없어서 발각되고 있는 겁니다. 이 때 우리가 할 일은 예수의 이름 권세로 사단을 대적해 물리쳐야 합니다. 이 때 알아야 할 것은 겁내면 사단의 역공을 받아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과 가정에서 사단을 물리쳐 내기 바랍니다. 더나가 사단에게 얽매여 죄악된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통받는 형제들을 대신하여 사단과 대적해 역사하지 못하게 물리쳐주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중보기도입니다.

사단의 힘은 확실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한 게 사실입니다. 우리가 놀면서 대충해도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그랬다면 이 땅에서 사단은 벌써 소멸되었을 것입니다. 세상에 한 발을 담그고 죄악된 습관을 가지고 회개와 죄악을 반복하면서 사단을 이기려는 것은 무리입니다. 죄없는 완벽한 아담과 이브가 사단의 유혹 앞에 허망하게 무너졌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단은 그 후로도 계속 기만 전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 사람들의 약점을 모르는게 없을 정도입니다. 그들은 강력한 군단을 만들어 하늘과 땅의 정사와 권세를 휘어잡고 있습니다.

교회가 사단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세상에 단 한가지 뿐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 집중하고 성령으로 완전무장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집중한다는 말은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없이는 사단과 싸워 승리할 수 없습니다. 사단을 상대로 승리한 분은 오직 예수님 뿐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믿음으로 예수님의 몸이 되면 사단을 물리칠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주님을 떠나면 사단에게 밀려 세상의 조롱을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에 천국의 열쇠를 주었습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립니다. 교회가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할 때 이런 역사가 일어납니다. 교회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있고 하나님 아버지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에만 영적 권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면 하늘 나라를 움직이고 이 땅의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죄를 용서받고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곳은 교회 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죽을 힘을 다해 핵무기 확산을 막을 수는 있을지몰라도 단 한 사람의 영혼도 구원받게 할 수는 없습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에만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셨습니다. 이런 놀라운 권세와 특권을 감춰두지 말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겐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사용하도록 주님이 허락해주셨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이 특권을 사용해 사람들이 죄용서받고 생명을 얻도록 하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 늘푸른교회는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입니다. 사단과 귀신들은 결코 주님의 교회인 늘푸른교회를 이길 수 없습니다. 사단에게 겁먹지 말고 늘푸른교회에 붙어 살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옥갈지 모른다고 걱정하기 마세요. 화를 당할지 모른다고 겁먹지 마세요. 여러분과 가정에 역사하는 음부의 권세에 대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떠나갈 것을 명령합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사용해서 여러분 자신과 가정과 자녀들과 학업과 직장과 모든 삶의 영역에서 자유함을 누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나가 천국의 열쇠를 사용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면 하늘도 메이고 땅에서도 메이며 여러분이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면 하늘에서도 풀리고 땅에서도 풀려 잘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