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약속에 근거한 기도(9-6-19)

다니엘9:1-3 / 성경의 약속에 근거한 기도

이 시간엔 성경의 약속에 근거한 기도생활을 주제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도하는 내용이 하나님 뜻에 맞고 성경에도 약속된 것인지, 아니면 내 욕심으로만 구하는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 뜻에 맞지 않는 걸 구하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줄 수 없으실 겁니다. 우리가 이리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다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성경에 약속되어 있는 내용에 맞게 기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니엘은 BC605년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이 1차로 예루살렘 침공했을 때 사로잡혀간 청년이었습니다(참고 2차포로(BC597, 3차포로586-유다멸망).  그는 다리오 원년인 BC539년에 예레미야의 서책을 읽다가 유다의 바벨론 포로생활이 70년이 되면 끝나게 될 것을 깨달았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포로로 잡혀가기 전에 벌써 포로로 잡혀가 70년이 되면 포로생활이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렘25:11). 다니엘이 이 글을 읽을 때는 포로 생활 70년이 거의 다 되어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다니엘은 금식하며 기도하고 간구할 결심을 했는데,  그 때 다니엘은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70년만에 마치리라는 성경말씀을 생각하며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다니엘이 기도한 내용을 살펴보려는 게 아니고 다니엘이 성경의 약속에 근거해서 기도를 했다는 것을 공부하려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기도할 내용이 성경에 약속되어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그 약속의 말씀에 의지해서 기도하는 것이 말씀 안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고아의 아버지라는 죠지 뮬러는 기도로 많은 응답을 받은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무엇이 필요해 기도하려고 할 때 바로 기도하지 않고 자기가 기도할 내용이 성경 어디에 약속되어 있는지 부터 먼저 찾았다고 합니다. 약속의 말씀을 찾는데 어떤 때는 일주일이 걸리기도 했다고 하는데, 일단 기도내용을 약속하는 성경구절을 찾으면 성경을 앞에 놓고 그 구절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기도했답니다.

Prayer Strategy Resource Book(기도전략자료집)을 쓴 Ruth Shinness는 이렇게 성경에 약속한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하는 것을 기도의 전략이라고 불렀습니다. 전략이라는 단어는 원래 군사용어인데, 특정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가리킵니다. 기도의 목적은 응답입니다. 응답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내가 기도하려는 내용이 성경에 약속된 것인지, 다시 말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내가 원하기만 하는 것인지 먼저 살펴보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하나님의 뜻에도 맞게 기도해야 응답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내용이 성경에 약속되어 있을 경우, 기도하는 사람이 더 확신에 찬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내 욕심아닐까? 하나님이 응답하실까 이런 의심이 생기면 기도가 방해받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니 반드시 이뤄주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하게 되면 기도할 때 힘이 생기고 응답을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는 것은 실패하지 않을 기도의 좋은 전략입니다. 우리가 뭔가를 주님께 구할 때 가장 먼저 기억할 약속의 말씀은 다음과 같은 구절들입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요16:23).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이 구절들은 모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직접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사도들도 기도와 관련된 약속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벧전5:7)고 말했고, 요한은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5:14,15)라고 말했습니다. 야고보는 병든자는 교회의 장로를 청하고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자를 구원하니 서로 죄를 고하며 병낫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했습니다(약5:14-16).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모두 기도와 관련된 약속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기도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 필요나 전도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려고 할 때 사탄의 세력은 기도하지 못하게 여러가지 방해를 합니다. 갑자기 몸이 아플수도 있고 다른 급한 일이 생기기도 하고 기도해도 소용없을 것같은 믿음없는 마음이 되기도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에 의심치 않고 기도하면 산보고 바다에 던져지라고 해도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막11:23). 반대로 의심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두워졌을 때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위에 있었습니다. 그 때 주님이 물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로 오고 있었습니다. 물위를 걸어오는 형테를 보고 유령인가 겁을 먹은 제자들이 주님이신 걸 알고난 후, 갑자기 베드로가 주님 저에게 물위를 걸어 주님께 오라고 명령해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주님이 네 말대로 걸어오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아무 의심없이 그 말씀을 의지하고 물위로 뛰어 내려 걸어갔습니다. 몇 발자국 갔을 때 갑자가 바람이 불고 풍랑이 일자 그걸 보고 두려워 의심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물에 빠져들어갔습니다. 베드로는 살려달라고 주님께 소리쳤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왜 의심하였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마14:22-33).

갈릴리 바다위엔 지형상 갑자가 돌풍이 불곤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베드로가 물 위를 걷는 순간 불어온 바람의 배후엔 어둠의 세력이 있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아니 그랬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사단은 베드로가 믿음으로 물위를 걸어가는 신나는 체험을 아무 일없이 즐기도록 나둘 수 없었을 겁니다. 왜냐면 그 체험 후에 베드로는 훨씬 더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베드로가 믿음에서 실패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살 때, 두렵게 하는 인생의 바람이 불어닥칩니다. 어떤 때는 재난과 사고, 어떤 때는 질병, 어떤 때는 낙방과 실직, 어떤 때는 사기당하고 파산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실연과 이혼의 아품을 겪기도 하고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그런 일들이 터지면 두려움과 절망감이 밀려올 수도 있습니다. 사단은 이런 바람을 이용해 하나님의 자녀들을 겁주며 믿음에서 실패하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주님이십니다. 주님 말씀이 두려움에서 건져줄 것입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칭찬받을 일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욕심으로 구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응답되지 않는 기도는 실망감과 좌절감을 가져와 믿음을 흔들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응받받아 하나님과 관계도 좋아지는 기도를 하기위해선 무엇보다 기도할 내용이 성경 어디에 약속되어 있는지 먼저 찾아보고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노트를 만들어 한쪽엔 기도제목을 쓰고 그 옆에 약속된 성경구절을 찾아 써놓고 그 말씀을 먼저 묵상하고 기도하면 기도에 힘을 얻을 것입니다. 말씀에 근거한 기도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을 누릴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