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사람됨을 보여준다(7-21-19)

잠언23:7/ 빌4:8  생각은 사람됨을 보여준다.

오늘은 영적인 삶에서 생각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잠언23장 7절은 생각이 어떤가에 따라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가복음7장 21-23절 보면,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마음 속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두 구절은 생각이 인품과 관련이 있고 생각이 영성과 관련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평소 생각은 그 사람의 수준을 드러냅니다. 생각은 보이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쉽게 알 수 없지만, 말과 행동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말은 보이는 생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마음 속에서 나오는 생각이라며 12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이것들은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들입니다.

생각일지를 써보면 자신의 수준을 알 수 있답니다. 하루 중에 마음 속에서 일어났던 생각을 사실 그대로 써보는 겁니다.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책망할 것이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저도 그런 방식으로 종종 반성합니다.

생각이 사람됨을 보여주는 것은 생각이 영성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창세기6장 5절 보면, 노아 때 이야기인데, 그 때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두루퍼져 있었고 그 당시 사람들의 마음 속 생각의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었다고 합니다. 죄로 영이 타락했기 때문에 영의 영향을 받는 생각이 악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생각은 여러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생각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 요소는 세상, 육, 사탄, 인간의 영, 하나님의 음성, 과거의 기억 등입니다. 세상의 정보가 감각기관을 통해 수집되면 어떤 생각이 만들어집니다. 인터넷, 방송매체, 신문, 책 등을 통해 우리는 매일 정보를 얻는데 그 정보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생각도 달라집니다. 성경에서 은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열망과 욕심과 탐욕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이 육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육의 영향을 받을 때 불경스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롬8:7-8). 가롯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 생각을 넣어줬다고 한 것처럼 사탄은 사람들에게 어떤 생각을 넣어줍니다.  악하고 불결하고 파괴적인 생각 등은 악한 영으로부터 옵니다. 인간의 영도 생각에 영향을 줍니다. 영이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는 양심과 직관입니다. 양심은 어떤 행동에 대해 옳다 그르다고 말해주는 것인데,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아닙니다. 신앙문제에 대해 불신자의 양심은 그릇된 방향을 가르칠 때가 더 많습니다.  직관은 사고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생기는 인지력이나 통찰력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생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겐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불신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과거의 기억도 생각에 영향을 줍니다. 어떤 기억은 생각에 빠져들게 만들고 그 생각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

생각이 행동을 만들어낸다는 의미에서 생각은 힘과 지배력을 갖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6장 16절 보면, 바울은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된다고 말합니다. 여기엔 순종과 종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순종하기 때문에 종이 되고 순종을 받는자는 주인의 힘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순종하면 그에게는 우리를 지배하는 힘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말씀이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에겐 권위를 갖고 있지만, 무시하는 불신자에겐 별 영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이라도 무시하는 사람에겐 권위가 없는 셈입니다. 순종이 권위를 만들어냅니다.

누구에게 순종하는가를 보면 권위를 가진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보다 남편이나 아내의 말을 더 들으면 그럴 때는 하나님 말씀보다 배우자가 더 권위를 갖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과 성령님이 여러분 삶에 권위를 가지고 영향을 주기 원하면 말씀과 성령께 순종해야 합니다. 의심이나 두려움의 감정이 생길 때 거기에 순종하면 그 감정에 끌려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내가 너와 함께하느니라”(수1:9)는 말씀을 의지하고 따라가면 두려운 감정은 사라집니다.

순종할 때 권위가 생기는 것은 세상과 육과 사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풍조, 세속적 가치관, 세상의 기준과 가치에 맞춰 살면 그것들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처음엔 내가 선택한 것이지만, 어느 정도지나면 그것에 지배받아 하나님을 배제시킵니다. 육의 욕망과 생각은 나를 지배하는 권위를 갖게 되고 결국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만듭니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면 결국엔 사탄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됩니다(엡2:1-3).

회개의 메타노니아는 ‘생각의 변화’를 뜻합니다. 생각이 바뀌는 회개는 누구든 의지의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닙니다.  성경엔 하나님이 회개를 선물처럼 주신다고 말합니다. 베드로를 통해 고넬료가족이 예수 믿은 이야기를 듣고 사도와 형제들은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행11:18)라고 말했습니다. 바울도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딤후2:25)라고 말했습니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주님으로 믿을 때 사람이 다시 태어난다고 말합니다. 그 때 죄로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납니다. 영이 다시 살아난다는 말은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가 복원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거듭난 사람의 몸은 성령의 전(집)이고 표현했습니다(고전3:16). 거듭난 사람의 영에는 성령이 들어와 계십니다. 인간의 영은 성령의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 마음 속에서 영적 전쟁이 일어납니다.

마음 속의 영적 전쟁이란 빛과 어둠의 세력이 다투는 것입니다. 예수 믿기 전엔 사단에게 굴복한 노예가 되어 저항하지 않으니까 거짓 평안을 속에 삽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거듭난 우리 영은 성령의 영향으로 죄와 싸우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내적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의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입니다.

거듭난 후에도 우리의 생각은 앞서 말한 여러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가 거듭난 후엔 영의 분별력이 회복되고 성령이 내주하기 때문에 거듭나기 전보다 영적 싸움에 유리해집니다. 그러나 거듭난 후에도 우리 생각은 세상과 육의 영향을 받고 사단의 유혹과 공격도 계속되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세상과 육과 사탄과 과거의 상한 감정의 영향을 받아 다시 어둠의 세력에 지배당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며 이름을 얻은 사람들이 돈과 성적인 문제로 넘어지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교우 여러분, 생각을 잘 지킵시다. 잠언4장 23절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말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곧 생각을 지키는 것입니다. 빌립보서4장 8절은 참되고 경건하고 옳고 정결하고 칭찬받을 만한 것을 생각하며 살라고 합니다. 말씀 보고 기도하는 습관이 바른 생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생각이 어디서 온 것인가 그 근원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베드로가 만류할 때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마16:22-23).  한 주 동안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세상 유혹과 육의 욕심과 사탄의 속임수를 잘 이겨내며 승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