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위한 합심기도(7-7-19)

마18:16-20 / 교회를 위한 합심기도

한 주간 편안했습니까? 오늘은 교회를 위한 합심기도를 주제로 하나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본문 19 절과 20절 보면,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두세 사람은 문자 그대로 교인 두명이나 세명을 가리킬 수도 있지만, 적은 수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교인이 정말 두세 명 밖에 안 되든 그 보다는 많든 간에  두세 명으로 표현되는 소수의 몇 사람이라도 마음을 모아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이뤄지게 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18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라”고 먼저 말씀했습니다. 이 구절의 의미를 알려면15절부터 17절을 먼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엔 믿음의 형제가 범죄했을 때 죄를 버리고 돌아오도록 권면하는 절차가 나옵니다. 그것은 먼저 일대일로 만나 죄에서 돌이키도록 권면하고, 듣지 않을 경우에는 두 세 사람을 증인으로 데리고 가서 다시 권하고, 그래도 소용이 없으면 교회에 알려 교회 차원에서 다루는 겁니다.

권징은 죄에 빠진 형제가 죄를 이겨내도록 돕고, 교회에 죄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신중하게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형제를 잃고 교회는 시험들 수 있습니다. 가라지 뽑으려다가 곡식까지 뽑혀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추수때까지 그냥 놔두었다가 추수전에 가리지를 먼저 제거할 거라고 하셨습니다(마13:29,30). 미운 사람을 쳐내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권징을 악용해선 더욱 안될 것입니다. 권징은 주로 교인 여러분이 결정하니까 여러분이 신중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이고 풀린다는 말씀은 문맥속에서 보면 회개를 촉구하고 돌아오게 하는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떻게 땅에서 묶는 것이 하늘에서도 묶이고 땅에서 푸는 것이 하늘에서도 풀리게 할 수 있습니까? 19절 보면, 그것은 합심기도입니다.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듣고 이뤄지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땅에서 기도하는 영향력이 하늘까지 미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합심으로 기도할 때는 잘못구하는 건 아닌지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야고보에 따르면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약4:2-3). 어떤 기도든 주님의 뜻을 구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음만 맞췄다고 하나님이 다 들어주시면 합심기도가 집단의 욕심을 체우는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내 뜻, 우리 교회 뜻 보다 주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교회든 목회자 청빙, 교회당 건축, 선교사 후원 등과 같은 일이 생기면 교회차원에서 기도하는데, 세부적으로는 교인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교회 일에 대해 각자 소견에 좋은대로 기도하고 주장하면 분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합심기도할 때는 주님 뜻을 구하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고 피하고 싶었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하나가 되려면 교만한 마음을 잘 다스릴 필요가 있습니다. 민수기 12장 보면 미리암과 아론이 구스 여인(이디오피아)을 취했다고 모세를 비방했습니다. 비방한 명분은 이방여인을 취했다는 것이지만, 속마음은 모세의 리더쉽을 시기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모세를 지지하셨습니다. 고린도교인들의 분쟁도 교만과 욕심 때문이었을 겁니다(고전1:11). 그 때 고린도교인들은 합심해서 기도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20절의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은 문맥상 소수의 합심기도멤버로 보는게 자연스럽지만, 두세 명 모이는 작은 교회로 본다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두세 사람이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면 그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큰 교회들도 첨엔 두세 사람이 가정에서 모여 성장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처럼 적은 수가 모이는입장에선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도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교인수가 줄어든다고 걱정할 건 없습니다. 두세 사람이라도 주님으로 이름으로 계속 모이면 주님도 함께 하시고 다시 큰 모임으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전도와 영혼구원을 위해 합심해서 기도합시다. 전도해서 빈자리를 체우려면 성령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우리 예배와 전도활동 중에 성령으로 충만한 역사가 나타나도록 기도합시다. 여러분 자신의 영적 갱신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교우들의 신앙생활을 위해서도 합심기도를 합시다. 죄와 싸우는 형제와 자매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사단의 시험을 이겨내고 온전히 주님을 따르며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기도합시다.
윌리암 캐리는 영국에서 파송된 인도 선교사였습니다. 그분은 세 차례에 걸쳐 살해당할 뻔했고, 인도 정부의 갖은 방해도 받았고, 수고와 땀으로 작성한 원고와 인쇄 도구들과 서류들이 거의 다 불타 버리는 화재도 경험했답니다. 1812년 버마 선교사였던 아도니람 저드슨이 케리선교사를 방문해 수 많은 역경을 견디고 어떻게 다시 일어나 사역할 수 있었는지 그 용기와 믿음에 대해 물어봤을 때, 케리는 저드슨을 정원 한 편 구석으로 데려가 “여기가 나의 예배장소이자 기도와 묵상의 자리입니다. 이 자리가 없었다면 나는 거듭 닥쳐온 고난을 이겨내지 못했을 겁니다. 나는 매일 새벽 5시에 이 자리에 와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땅에서 기도하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 기도가 이뤄지게 해주십니다. 혼자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는 교우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기 바랍니다. 베드로 통해 앉은뱅이가 일어났다는 소문이 사람들에게 퍼져나가자 위기감을 느낀 대제사장과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금했습니다. 그래도 베드로와 요한은 계속 예수님을 증거하다 붙잡혀 위협을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성도들이 모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이 낫고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자 모인 곳이 진동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져 담대히 예수님을 증거했다고 합니다(행4:30,31).

와싱턴 주에 사는 사람들은 어느 주에 사는 사람보다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왜냐면 와싱턴이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남북 전쟁때 워싱턴 장군이 가장 고전한 전투는 필라델피아의 밸리 포지라는 마을에서의 전투였답니다. 군인들은 추위와 굶주림으로 탈진 상태에 빠져 있었고, 워싱턴이 전투에서 승리할 것을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워싱턴의 비서인 루이스만 '필승'을 확신했답니다. 왜냐면 와싱턴 장군이 하루에 네 번씩 성경을 펴놓고 기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걱정도 기도하면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하면서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과 문제들을 이겨냈습니다. 여러분도 기도하면서 개인적 문제부터 가정, 학업, 직장, 교회, 또는 교우들과 관련된 걱정을 이겨내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미래는 언제나 하나님 손에 달려있습니다.  오늘 주님이 약속하신 말씀처럼 기도하면 하늘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으시고 이뤄주실 것입니다. 한 주 동안 기도하며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