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전쟁이다(2/10/19)

신명기20:1-9 / 신앙생활은 전쟁이다.

오늘은 “신앙생활은 전쟁이다” 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신명기20장 1절에서 9절까지 내용은 전쟁에 나갈 때 가져야 할 마음자세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셨지만, 그 땅을 차지하려면 거기 살고 있는 자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모세는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몇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교훈은 가나안을 얻으려면 먼저 전쟁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원주민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셨다고 하면서 조상대대로 살아온 자기들의 땅을 빼앗겠다고 하는데 싸우지도 않고 그냥 내 주겠습니까? 그들도 쫓겨나면 갈 곳이 없었으니까 필사적으로 저항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가나안을 얻으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자들을 상대로 전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가나안 전쟁은 매번 하나님이 도와서 승리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싸우기도 전에 승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믿고 나가 싸울 때 도와주고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더라도 전쟁 앞에서 죽음의 불안과 두려움을 느꼈을 겁니다. 정탐꾼들의 보고만 듣고도 극심한 공포에 빠져 울부짖던 자들이 아닙니까? 이걸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도 살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불안과 공포 속에 잠도 설치고 입맛도 잃고 그러잖습니까?

누구든지 예수 믿고 천국가려면 영적 전쟁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쫓겨난 마귀가 이 세상으로 내려와 공중의 권세를 잡고 죄를 범해 사망권세 아래 있는 사람들을 종처럼 지배하고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님 믿고 죄 용서를 받으면 마귀의 지배에서 벗어나는데 마귀가 그러라고 가만 지켜만 보지는 않습니다. 마귀도 전략이 다양해서 직접 공격해 두려움에 빠뜨리기도 하고 재물과 성공과 육신의 쾌락을 추구하도록 유혹해서 죄에 빠져 살다 지옥가게 만들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지옥가는 줄도 모르고 지옥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아닐거야 방심하면 안됩니다.

교우 여러분, 신앙생활이 마귀와의 영적 전쟁이라는 걸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중에 어떤 목사님 설교를 들었는데, 지옥갈 수도 있다는 걸 진짜 믿는 교인들은 신앙생활이 달라지더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앙생활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도 예수 믿으니까 자긴 지옥갈 일 없다고 생각하는 교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예수 잘 믿고 신앙생활 잘 하는 교인들은 당연히 지옥갈 일 없다고 믿고 평안을 누려야죠. 문제는 신앙생활을 잘 안하면서 그렇게 믿는 것은 위험합니다.

두번째 교훈은 영적 싸움은 숫자로 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1절 보면, 모세는 대적과 싸우려 할 때 말과 병거와 사람수가 많은 걸 보더라도 두려워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애굽에서 너를 인도해내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랍니다. 어차피 싸움은 누가 쎄냐로 결판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말하려는 건 약하지만 이길 수 있다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군사력은 약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우리가 더 강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 겁내지 말라고 말한 겁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을 언급했는데, 어떤 하나님입니까? 얼마나 강한 하나님이셨습니까? 당시는 애굽의 바로가 가장 강한 왕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힘에 눌려 종살이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열가지 재앙을 내려 바로를 굴복시켰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으로 건너게 하신 후 추격하던 애굽 군사들을 모두 수장시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걸 알고 있었습니다. 애굽의 바로에 비하면 가나안 부족들은 베이비였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인생도 그렇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내 신앙 지키기도 버겁습니다. 잘 할 것 같았는데 사흘을 못 버티고 또 넘어집니다. 육신의 욕망과 죄악과 싸울 때 그렇잖습니까? 넘어지면 실망감과 절망감이 몰려오고 사탄이 조롱하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니가 그럼 그렇지 뭘 한다고?” 그러나 주님이 함께 하시면 달라집니다. 욕망도 이기고 마귀도 이기고 세상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세상에 겁먹지 맙시다.

승리의 비결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사는 겁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마귀가 아무리 흉한 모습을 드러내도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하면 절망하지 말고 기도합시다.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필요하면 기적이라도 일어날줄로 믿습니다.  왜냐면 주님이 그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에겐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우린 약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면 마귀도 이길 수 있고, 질병도 이길 수 있고, 실패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믿습니까?

세번째 교훈은 말씀을 듣는 것이 행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모세는 제사장에게 싸울 곳에 나가서 전쟁터로 나가기 직전에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선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날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인하여 놀라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을 치고 너희를 구원하시는 자니라”(신20:4,5절)

바울 사도께서는 믿음이 들음에서 난다고 말했습니다(롬10:17). 겁먹은 상태로 내 보내 전쟁에서 이기겠습니까? 그래서 모세는 싸움에 나가기 직전에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대적을 치고 구원해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승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나가 싸우게 한 겁니다.  믿음으로 사는 우리도 최소한 주일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힘을 얻어야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 담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주의 말씀을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의지나 자기 최면이 아니라 주의 말씀이 두려움을 몰아내고 떨지 않게 만들어 줄겁니다.

40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싸우기도 전에 겁을 먹고 다 죽었다고 불평하다 망했잖습니까? 하나님 의지하고 나가 싸웠으면 그 때 끝날 전쟁이 40년이나 늦어진 겁니다. 성경 보면 대군을 거느린 적병이 혼란에 빠져 겁을 먹고 자기들끼리 싸우다 패하는 경우가 종종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기드온이 미디안과 싸울 때 하나님은 소수의 정예병만 동원해서 미디안을 치게 하셨습니다. 기드온 군사들이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고 횃불을 들고 함성을 치자 겁먹은 미디안 군사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패하고 도망갔다고 합니다(삿7:19-23).

사단과 영적 싸움도 겁 먹으면 집니다. 귀신들린 사람 보고 겁을 먹으면 대적하는 기도를 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귀신은 주님 앞에 아무것도 아니면서 우리를 두렵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담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세상 살이가 힘들죠? 그러니까 교회 나와서 주일마다 주의 말씀을 듣고 담대한 믿음을 얻어가지고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겁니다. 주일 한 번 듣는 것으로는 사실 부족합니다. 매일 QT하고 다른 목사님들의 좋은 설교도 들으세요. 저는 요즘 개인기도시간에 선한목자교회 유 목사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내서 들어보기 바랍니다.

끝으로 네번째는 전쟁에 나가는 상황에도 배려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새 집을 짓고 낙성식을 못한 사람,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사람, 약혼하고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람은 전쟁터로 내보내지 말고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했습니다. 전쟁터로 나가 싸우다 전사하면 고생만 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니시면 누가 이렇게 까지 사정을 살펴서 배려해주시겠습니까? 두려워서 마음에 겁을 내는 자도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했습니다. 사기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세의 지침에서 우리는 일을 맡길 때도 사정을 봐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일이라고 해서 개인 사정을 무시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상황에 적용해보면,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사람, 아직 신혼인 사람,  어린 자녀를 키우는 사람, 그리고 아직 믿음이 어린 사람들은 영적 전쟁터로 보내지 말고 교회 안에서 더 은혜를 받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에 충성하다가 부부간에 불화가 생기면 안됩니다. 교회 일에 바빠서 자기 일에 소홀하다 부도가 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일을 맡겼더니 힘들다고 교회를 떠나도 안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주의 군사들입니다. 주의 교회를 지키고 확장시키기 위해 마귀와 싸우는 병사들입니다. 교회에는 직분을 맡아서 수고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세상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며 영혼을 구해오는 특공대들도 필요합니다. 교회에 목사를 비롯한 직분자를 세우는 것도 교인들을 잘 가르쳐서 이런 봉사의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교회에서 일을 맡겨줄 때 순종하여 복받기 바랍니다. 아직 직분을 맡지 않은 교우들은 은혜받으며 잘 준비하기 바랍니다. 교회는 항상 일꾼이 필요해서 때가 되면 주님이 일을 맡겨주실 겁니다.

교우 여러분, 지금 우리는 천국을 놓고 마귀와 영적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걸 잊지맙시다. 마귀는 그리스도인들이 천국대신 지옥가게 만들려고 세상 재물과 성공과 육신의 즐거움을 이용해 공격하고 있습니다. 마귀와 전쟁에서 패하는 사람은 지옥으로 끌려 갑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마귀보다 강한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걸 알고 담대한 믿음으로 싸워 승리합시다. 계시록엔 주님께서 최후 승리하신다고 이미 선포하셨습니다. 마귀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세상 즐거움에 빠져 방심하지 말고 늘 깨어 성령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