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으로(12/31/18)

히11:13-16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오늘이면 2018년도 지나갑니다. 여러분에게 2018년은 어떤 해였습니까? 잊을 수 없는 기쁜 해였을 수도 있고, 기억하기 싫은 힘든 해였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경우든 지나가는 게 은혜입니다. 그래서 잊고 살 수 있고 또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되잖습니까?  믿음으로 올 해를 보내고 새해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믿음으로 사는 것의 의미 중에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믿음으로 사는 것은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과 바울의 선교사역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이라”(수1:5)고 하셨습니다. 여리고성 함락을 보면 과연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도와주셨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여리고성 전투는 여호수아 인솔아래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들어가 처음 시작한 정복전쟁이었습니다. 이 전투에서 여호수아의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뒀지만, 무슨 신무기나 전략이 있었던 게 아닙니다. 하나님 지시대로 성 주위를 매일 한번씩 엿새 동안 돈 후에 칠일 째는 일곱번을 돈 후에 제사장이 나팔을 불고 백성들이 고함을 치자 성벽이 안으로 무너져 허망하게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했더니 하나님께서 성을 함락시키고 그 땅을 정복할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바울의 선교도 보면 자신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해냈습니다. 바울이고백하기를 자신의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했다고  했습니다(고전2:4,5).  1차 전도여행 중에 바울이 바보라는 섬에 들렸을 때 거짓 선지자 행세하던 유대인 박수무당 바예수라는 자가 바울을 대적하며 방해했는데, 바울이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어 네가 소경이 되어 한 동안 해를 보지 못할거라고 말하자 정말 소경이 되었습니다. 총독이 그걸 보고 바울의 말에 주의를 기울였다고 합니다(행13:11). 2차 전도여행 때 빌립보에선 귀신들린 여종을 이용해 돈벌이하는 자가 있었는데 바울이 귀신을 쫓아내자 돈벌이를 못하게 된 자가 바울을 모함해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바울이 밤중에 찬양하며 기도할 때 지진이 일어나고 죄수를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간수는 죄수가 다 도망간 줄 알고 책임추궁에 두려워 자결하려고 했는데, 사실 바울은 옥중에 그대로 있다가 그걸 보고 간수를 만류하고 복음을 전하여 예수 믿게 만들었습니다(행16:27). 고린도에선 주께서 환상 중에 바울에게 잠잠하지 말고 복음을 증거하라고 지시하며 이 성중에 하나님의 백성이 많다고 말씀하여 많은 사람을 전도했습니다(행18:9,10), 에베소에선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만 가져다 놔도 병이 낫고 악귀도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나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며 예수 믿고 돌아왔습니다(행19:12).

공부할 때, 일할 때, 교회일을 할 때, 전도할 때 종종 한계를 느낄 때가 있을 겁니다. 낙심되어 지치고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 내 힘이 아닌 주의 능력으로 감당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2019년 우리 앞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다 잘 이겨낼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믿음으로 사는 것은 힘들고 두렵게 만드는 상황이 아닌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물위를 걷던 베드로와 가나안 정탐군의 이야기는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왜 중요한 지 보여줍니다.

오병이어 사건 후 예수님은 혼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밤4경에(새벽3-6시 사이)에 예수님이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이 있는 배로 오셨습니다. 유령이라도 본 것처럼 놀라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내니 두려워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베드로는 “주님이시면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고 하소서” 요청했습니다. 주님이 오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가다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에 빠지자 살려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주님 바라보고 걸어갈 때는 물위를 걷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바람을 보자 무서워 의심이 들었던 겁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하기40년 전에 가나안을 정탐했던 사람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대신 가나안 땅에 거하는 장대한 자들을 바라보고 두려움에 빠져 인생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각 지파 대표로 12명이 파송되어 정탐활동을 했는데, 하나님을 믿고 할 수 있다고 말한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10명의 대표들은재앙으로 죽었다고 합니다(민14:37).  광야에서 다 죽게 생겼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한 백성들도 광야에서 40년을 떠돌다 죽어야 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대신 겁먹은 대표들을 보고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뭘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세상 보면 걱정이 생겨 믿음이 약해집니다. 2019년은 주님만 바라보며 나가기 바랍니다. 그러면 힘든 상황에 압도당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째로 믿음으로 사는 것은 내 유익을 구하는 대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우들에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라”(고전10:31)고 말했습니다.

아름다운 천사가 저주받은 사탄이 된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도록 피조된 자가 자기의 영광과 유익을 추구하며 타락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하나님은 사울왕에게 사무엘을 보내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아말렉이 애굽에서 나오는 이스라엘의 행로를 막고 대적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울왕에게 그들의 모든 소유를 하나도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양과 소의 좋은 것을 남겨 자기 소유로 삼고 다 진멸하지 않았습니다. 그 일로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을 당합니다(삼상9:9,23). 사울왕은 명대로 하나님을 대적한 아말렉을 다 진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했는데, 그 대신에 많은 가축을 노획하는 자기 유익을 구하다 결국 인생을 그르치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요셉과 마리아는 철저하게 자신들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 시대에 정한한 처녀가 정혼자와 상관없이 임신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파혼당하는 건 물론이고 부정한 여자로 몰려 위험에 처할 수 있는데도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니 하나님 뜻대로 되기를 원하다고 순종했습니다. 요셉도 자기와 상관없이 임신한 정혼녀를 천사의 지시대로 아내로 데려와 출산할 때까지 동침하지 않고  지켜주었습니다.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는 헤롯 때문에 애굽으로 피신하는 등 요셉은 신혼의 소소한 행복마져도 하나님을 위해 희생했습니다. 예수님을 지키기 위해 수고한 그분들은 지금 누구보다 칭송을 받는 자리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믿음으로 산 사람들은 본향을 찾아가는 나그네, 또는 외국인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천국을 향해 가는 나그네의 인생관을 갖읍시다 세상 일에 너무 집착하거나 연연하지 말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사는 이 세가지를 기억하며2019년에도 즐겁게 신앙생활합시다.  하늘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이 사는 모습을 보고 대견하게 생각하며 기뻐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