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속이지 말라

고전3:10-23 / 자신을 속이지 말라

반갑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말씀 속에서 많은 은혜 받아 다가오는 한 주를 주 안에서 승리하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엔 크게 세가지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첫째는 유일한 터는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 둘째는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의 집이라는 것, 셋째는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것입니다.이 셋째 메시지를 오늘 설교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면 첫째 메시지부터 살펴봅시다. 10절 이하에서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터를 세웠는데 그 터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했습니다. 터는 집을 지을 땅을 의미하는데 NIV엔 foundation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옛날에 집을 지을 때 무거운 돌 등으로 땅을 단단하게 다지고 기둥 세울 곳에 큰 돌을 묻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웠습니다. 예수님도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마7:24).

최근 지진이 자주 일어나 기초가 부실한 건물들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생기는 것을 봤습니다.신앙도 기초가 부실하면 재물에 대한 유혹, 질병과 재난 같은 환란, 그리고 마귀의 공격을 받을 때 쉽게 무너집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붙잡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도 의미가 없습니다. 유대교도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을 믿지만 예수님을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소망이 없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께서 예수님 외에 구원 얻을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행4:12)

11절에 다른 터를 닦아둘 자가 없다는 것은 다른 터를 닦을 사람이 없다는 게 아니고 예수님을 대신할 다른 터가 없다는 말입니다. 다른 터를 닦은 사람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여러 종교의 창시자들이나 예수 외에 구원의 길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최근 한국에선 신천지 이만희가 자신이 성경에서 예언한 보혜사라고 주장하고 신천지 교인들은 다른 터를 닦은 이만희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이만희와 그를 따르는 신천지교인들은 불로 공력을 시험할 때 견디지 못하고 소멸되고 말 겁니다.

예수 믿는다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재물이나 출세를 더 좋아하며 위선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도 불로 공력을 판단하는 날에 견디지 못하고 소멸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그런 위선자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열심히 교회 다니며 신앙생활 한 것처럼 보였던 사람이 불로 공력을 시험할 때 견디지 못하고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불로 여러분의 공력이 테스트 받을 때 견딜 수 있도록 대충 교회 다니지 말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바랍니다.

그 다음 둘째 메시지는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성전이기 때문에 몸을 거룩하게 구별하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께서 우리 몸을 성전이라고 한 것은 성령께서 우리 몸 안에 들어와 거주하시기 때문입니다. 내 몸이 성령이 사시는 집이라고 의식하며 살면 더 삼가 하는 마음이 생길 겁니다.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먹고 마시고 노는 일에 제동이 안 걸립니다. 술다신다고 죄냐 그런 생각이 드 내 몸이 성령의 집이라는 의식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유대인들이 정결의 예법을 어겼다고 비난하자 예수님은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살인, 간음, 음란, 도적질 이런 행동은 물론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으로도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5:11,19). 나쁜 생각만으로도 성령을 욕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의식을 가지고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지 몰라도 안에 계신 성령께 누를 끼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별 생각 없이 즐기고 있는 것 가운데 성령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그렇다면 멀리하기를 바랍니다, 안 그러면 그것 때문에 성령을 더럽게 만드는 죄를 범해 멸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죄는 다 용서 받아도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을 속인 죄로 혼이 떠나 죽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러고 산다며 따라가면 안됩니다. 사소하게 보여도 죄에 대해선 단호한 태도를 가져야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에 대해선 관대하더라도 자신에 대해선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살기 바랍니다.

성령은 거룩한 영입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는 것처럼 성령께서 죄 가운데 행하는 몸을 집으로 삼고 편하게 거할 수는 없습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는 성적 범죄를 저지르고 나단으로부터 책망을 들은 후 자기 침상에 물러가 회개의 기도를 할 때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말아달라고 간청했다고 합니다. 다윗은 죄 때문에 성령께서 떠날 것을 가장 걱정했습니다. 범죄했지만, 다윗은 성령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8장 9절에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영은 곧 성령을 말합니다.

끝으로 세번째 메시지는 자신을 속이지 말고 정직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속인다는 말은 다른 사람이 그랬다면 잘못이라고 할 일에 대해 자신에 대해선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합리화시키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지 아마 경험이 있는 분들은 다 알 겁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 잘못인 줄 알면서 괜찮다고 우기거나 감추고 모르는 척 외면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물론 떳떳지 못한 뭔가를 포기하기 싫어서 그렇게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기준을 적용해 사람들이 다 그러고 사니까 그 정도는 괜찮다고 따라가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바울 당시 고린도 사람들은 여러 우상을 섬기고 성적으로 자유분방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지에서 이사온 사람들도 쉽게 음행에 빠졌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그걸 큰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심지어 고린도 교인 중에도 그런 음행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멸망 당할 죄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그럴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바울 사도께서 우상숭배와 함께 음행, 간음, 술취함 이런 것이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수 없는 죄라고 지적해야 했을 겁니다(고전6:9-10)

지금 우리가 자유분방한 자본주의 한 복판 미국에 산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걸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 문란하게 살아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괜찮다고 생각하면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17절에 성령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실 거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음행이나 술취함이나 도적이나 남색이나 이런 것을 그만 두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회개하고 성령으로 새롭게 변화되기를 열망하기 바랍니다.

천국 가는 것을 목표로 교회 다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정도 노력은 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여러분은 거룩한 성령과 동거하는 성도입니다. 다시 옛날 즐기던 육신의 욕망에 빠져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런 유혹을 받더라도 이겨내려고 해야 합니다. 세상 욕심에 강하게 유혹을 받으면 금식하며 기도하세요. 부자가 되어 호화스럽게 살고 싶은 욕심도 내려 놓으세요. 돈을 따라가면 신앙생활이 잘 안됩니다. 세상 것 다 얻어도 영혼을 잃으면 소용없습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성경 말씀을 따라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