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관련된 의문들

17:20

시간에는 기도와 관련된  문제 다섯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수양회 주제가 기도의 삶으로 초대라서 수양회 교재에서 다루지 않는 기도와 관련된 주제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기도하면서 생기는 의문들입니다.

첫번째는 기도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이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인가 하는 의문입니다. 마태복음8 13 보면, 예수님은 백부장에게 믿대로 될지어다하셨는데 즉시 하인이 나았습니다. 예수님은 한겨자씨만큼의 믿음이 있어도 산을 명하여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11:20-24). 이렇게 믿음으로 기도하면 응답받는다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그래서 응답받지 못한 기도는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기도에서 믿음을 강조하는 것은 성경의 일관된 가르침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사실 기도하는 조차 힘들 겁니다. 그런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도가 응답된 경우가 있고,  확신이 있었는데도 응답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부정할 없을 것입니다. 기도는 믿음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믿음이 부족해 기도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믿음이 부족해서 응답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 실제는 다음과 같을 있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아니라 응답이 지연될 있습니다.내가 바라는 것과 다르게 응답되어 나는 아직도 응답받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는 들으셨지만 욕심으로 잘못 구하여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는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들은 믿음이 부족해서 기도가 응답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은 안해도 아시는데 굳이 기도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의문입니다. 마태6 32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줄을 아시느니라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시니까 기도할 필요가 없을까요? 부모가 알고 있다고 자녀들이 아무런 요구를 하지 않습니까? 아이들은 부모에게 힘든 사정도 말하고 도움도 청합니다. 필요가 생겨 달라고 하는 것이 대화의 기회를 만들고 관계도 발전시켜줍니다.  

아버지들이 사랑하는 자녀의 요청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사랑하는 자녀들의 기도 듣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또한 기도는 우리에게 하니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해줍니다. 기도하지 않고 오는 것은 그냥 행운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기도하고 받게 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것으로 믿고 감사하게 됩니다. 기도해야만 주시는 것도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구하는 사람에게 주십니다.

세번째는 하나님께 중보기도는 필요한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뜻은 대부분 사람을 통해서 성취됩니다. 사람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람들의 순종이 필요합니다. 하늘에서와 같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려면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추수할 것은 많되 추수할 일꾼은 부족하니 추수할 일꾼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9:37). 우리 교회를 놓고 봐도 모든 교인이 100% 충성하는 아닙니다. 20% 정도 헌신하는 교인이 70%이상 헌신하게 되면 그만큼 전력이 증강됩니다. 그래서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교회는 기도를 통해 세상을 다스릴 힘을 받았습니다. 기도할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에서 아말렉을 만나 싸울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전쟁에서  이기고 손이 내려오면 패했습니다. 그래서 아론과 훌이 옆에서  모세의 손을 부축해 오래 기도하게 했습니다(17:8-13). 엘리야 시대에 하나님께서 바알 우상숭배를 징계하느라 오랫동안 비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하자 다시 비가 내렸습니다(왕상18:41-46). 그래서 야고보는 엘리야를 거론하며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5:16,17).

네번째는 기도가 하나님의 계획을 바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이미 정하신 것을 어떤 경우라도 바꾸지 않고 그냥 집행하신다면 기도해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기도가 하나님의 계획을 바꿀 있는지, 성경에 그런 사례가 있는지 살펴봅시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죄악이 극심할 하나님이 소문을 듣고 사실을 알아보려고 내려오셨다가 먼저 아브라함을 방문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소식을 듣고 소돔에 살고 있는 조카 롯이 걱정되어 악인을 벌주려다가 의인이 죽는 일은 없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간청을 들어 소돔성에서 의인 10명을 찾을 있다면 의인 10명을 위해 소돔성을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출애굽 직후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10계명을 받을 아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이 이걸 보고 진노하셔서 백성을 여기서 진멸해 버리고 새로운 민족을 시작하겠다 선언하셨습니다. 모세가 대신 죄를 자복하며 백성들의 허물을 용서해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마음을 누구러뜨리고 백성들에게 재앙을 내리려던 마음을 접으셨습니다”(32:14)

남왕국 유다13 히스기야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왕에게 가서 너는 집에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말을 듣고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심히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것을 보고 수명을 15 연장해주고 앗수르의 위험에서도 지켜주셨습니다(왕하20:1-11; 38:1-5). 히스기야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끝으로 다섯번째는 기도는 하나님 자녀들이 믿음으로 하는 것인데, 하나님은 불신자의 기도도 들어주시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불신자기 때문에 들어주시지 않으신다면 교회 나오는 불신자에게 하나님께 믿음 달라고 기도하라는 말이 무의미해집니다. 불신자라도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하면 기도에서 믿음이 강조될 그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같습니다.

성경의 가인이야기가 여기에 해당될 있습니다. 가인은 동생을 죽인 죄로 땅에서 피하며 떠돌아다니는 자가 되리라고 선언받았습니다. 가인은 죄벌이 너무 가혹하다고 호소하며 땅에서 쫓겨나 떠돌다가 누굴 만나면 그가 자기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가인에게 표를 주어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해주셨습니다(4: 14,15).  하나님께서 가인의 간청을 들어주신 것입니다.

기도가 응답되는 이유는  은혜를 베풀고 사랑이 넘치며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속성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악한 분이시라면 아무리 응답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해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일반적인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살아있는 동안 그들이 예수 믿어 멸망하지 않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불신자들이 어떤 곤경에 처하여 믿음이라기 보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할 들어주십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누구라도 멸망하지 않고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이유로든 하나님을 찾고 믿으려고 하는 사람을 모른척하지 않고 돌아보십니다. 불신자의 기도에 대한 응답은 바로 이렇게 사람들을 회개시켜 예수 믿고 구원에 이르도록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한 사람들 중에는 불신자였을 하나님께서 자기 간구를 들어주셔서 믿게 되었다고 간증하는 사람들이 종종있습니다. 죽을 .병에 걸려 하나님께 메달렸다가 살아난 예수 믿는 그런 사람들이 교회에 적잖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기도와 관련된 다섯가지 의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단지 필요한 것을 얻고 도움을 얻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기도는 마귀의 유혹과 시험에 들지 않게 영적으로 깨어있는 시간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26:41) 말씀하셨습니다. 바울도 에베소교우들에게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6:18) 하셨습니다.  

우리도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신앙을 평가하는 기준을 하나 제시한다면 그것은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없이 지속적으로 기도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처벌한다는 데도 매일 3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6:10). 예수님도 습관처럼 기도했습니다(22:39).  베드로와 요한도 9(유대시간 오후3) 항상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3:1-11).  이방인 고넬료도 항상 기도했다고 합니다(10:2) . 여러분도 2017 동안 기도하는 습관을 만드는데 힘쓰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