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하나님 손안에

잠언16:1-9 / 내 인생은 하나님 손안에 

지난주엔 사랑의 하나님에 대해 말했습니다. 오늘은 내 인생은 하나님 손 안에 이런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경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는 일에 있어서 먼저 계획하시고 그 계획하신 일을 사단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취해오셨습니다. 개인적 관점에서 본다면 계획하고 성취하시는 하나님 손 안에 우리 인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일하신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합니다(엡1:4).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계획은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먼저 계획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역사 속에서 진행되고 있고, 그 안에 우리 삶도 들어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 15장 13 이하를 보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후손들이 이방 애굽에서 객이 되어 400년 동안 섬기며 괴롭힘을 받다가 하나님께서 큰 재물을 가지고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브라함은 죽고 그의 손자인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 이르러 가나안 땅은 심한 기근이 들어 애굽에 식량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식량을 구하러 갔다가 요셉이 거기서 총리가 되어 있는 것을 알 게 되고 요셉의 요청으로 야곱과 요셉의 형들이 애굽에 내려가 살았는데, 그 후손들은 애굽의 노예로 400년 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후손에게 주겠다는 약속은 가나안에 들어가기 500년 전에 있었습니다. 그 동안 족장들도 다 죽고 그 약속을 기억하는 자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약속한 때가 되자 모세를 불러 애굽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여호수아를 앞세워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은 이스라엘 군사들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었습니다.  여리고성 전투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찬양하며 성주위를 돌다가 함성을 지르자 성벽이 밖으로 무너져 가나안 병사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이스라엘 민병대가 무너진 성벽 잔해물을 계단삼아 성 안으로 진군할 수 있었습니다. 

바벨론의 유다 침공과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이 대략 70년 후에 유다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계획과 성취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육신의 욕망을 따라 죄를 짓고 하나님을 거역하자 정신차리고 돌아오게 하려고 바벨론같은 이방나라를 불러다가 유다를 징벌하셨습니다. 바벨론의 침공이 있기 전에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번 바벨론의 침공에서 유다를 건져주지 않고 포로로 잡혀갔다가 70년 후에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렘25:11;29:10). 하나님이 계획하신대로 AD587년에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함락시켜 유다는 망하고 다수의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끌려가 살다가 70여년이 흐른 AD538년 경에 유다 포로들이 귀환하기 시작했습니다. 돌아오는 이야기가 에스라서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에2장). 하나님 섬기는 것을 싫어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 대신에 이방왕과 백성들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직접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며 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복받고 편하게 살 때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요즘같이 세속화된 사람들이 예수 믿지 않고 교회다니기를 거부하고 그런 것만 생각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류의 구원도 실패로 끝날 것 처럼 보입니다. 사실 교회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택하신 자녀들을 돌아오게 하시는 구속사역은 하나님께서 직접 나서서 완성하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보기에 어떠하든지 최후의 승리는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주님이 다스리는 하나님 나라가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계시록에 마귀와 마귀를 따르는 자들은 불못에 던지우고 우리 주님과 그리스도인들이 승리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종영된 드라마를 볼 때처럼 미리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 일로 너무 상심하고 절망하지 맙시다. 예수님 편에 선 여러분들은 최후 승리를 얻은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을 통한 구원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관한 일도 계획하고 간섭하며 성취해가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성경의 계시와 믿음을 전제로 할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개인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계획하고 성취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 편에서 승리하는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 우리 삶을 주님께 맡기면 주께서 우리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역사하십니다. 그것이 내게도 최선의 삶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 중에는 하나님이 성취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구절들이 여럿 있습니다.“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지만,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1절),“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러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3절),“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9절). 하나님께 맡기고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성공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잠언 말씀처럼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내 인생을 내가 계획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런데 계획대로 되게 할 능력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도움을 받아야 하니까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가 그게 중요합니다. 하나님 뜻에 맞는 계획인지 한 번 돌아보기 바랍니다. 대학원에 가는 것이든, 직장을 찾는 일이든, 데이트하는 일이든, 자녀 교육에 관한 일이든, 내가 계획하는 것이 하나님 뜻에 합당한지 먼저 기도한 후 실행하기 바랍니다. 개인의 일이든, 교회 일이든, 열심히 하는 것보다 하나님 뜻에 맞는가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도부터 하는 습관을 만듭시다. 잘 되고 안되는 것은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 이런 믿음이 있다면 기도부터 하게 됩니다. 안 될 것은 막아 주시고 될 것은 길을 열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 없이 계획한 일들이 있으면 더 나가지 말고, 기도하고 마음에 응답을 받은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듣고 응답해주십니다. 욕심으로 잘못 구하는 것은  하나님 뜻에 맞는 다른 좋은 것으로 바꿔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일하실 때는 그 사람의 마음에 어떤 간절한 소원이 생기게 해서 그 일에 몰두하게 만든다고 합니다(빌2:13-14).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없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일은 해도 열심히 안합니다. 하지 않고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생겨나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과 기도응답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기도해보니 하고 싶고, 할 수 있다는 이런 마음이 막 생겨서 사라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되게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반면에 기도해도 불안하고 안될 것 같고 하기 싫고 그런 경우는 안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뜻이라고 무조건 밀어붙이지 말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소원을 갖게 하시는지 살펴보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소망을 품게 하신 일에 대해서는 상황이나 조건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두고 하시는 일도 사람이 보기엔 불가능할 것 같고, 내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게 있습니다. 그런 때는 믿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나머지 10명의 정탐꾼들은 하나님이 주신다고 하는데도 적을 물리칠 수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믿음대로 10명은 가나안을 못 얻고 광야에서 죽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을 얻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좋은 조건이나 재물보다 하나님이 성취해가신다는 믿음입니다. 주의 일은 세상의 조건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가로 성패가 결정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삶과 우리 교회 사역에 함께 하시고 도와주신다는 믿음으로 일합시다. 성패는 내가 아니라 주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주님이 도와주시면 물도 포도주가 되고, 빈 배도 물고기로 가득체울 수 있습니다. 주님이 늘푸른교회 사역을 도와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주님이  진학과 취업과 사업을 도와주시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