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II:기도온의 양털

 로마서12:1,2.

1 [쉬운성경]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생명>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나는 하나님의 자비로써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살아 있는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야말로 여러분이 마땅히 드려야 할 영적인 예배입니다.
[NIV] Therefore, I urge you, brothers, in view of God's mercy, to offer your bodies as living sacrifices, holy and pleasing to God--this is your spiritual act of worship.

2 [쉬운성경] 여러분은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NIV] Do not conform any longer to the pattern of this world,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지난 주일에 성령의 인도받는 방법이란 주제 아래 성령님은 인간의 영을 통해 인도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서 인간은 영과 혼과 육체의 몸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을 이루고 있는 영과 혼과 몸의 기능은 서로 다릅니다. 영은 인간의 가장 중심적 요소로 성령이 거하는 곳이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기능을 합니다. 혼은 감정, 의지, 인식을 지배하는 주체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것인지 불순종할 것인지 결정하는 마음과 정신의 영역입니다. 육체는 물질세계와 직접 접촉하는 몸으로 옛 사람의 타락한 욕망이 남아 있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인도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이 새롭게 변화 받으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삽니다. 그러나 불신자나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육신의 욕망에 지배받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을 거역하며 죄 가운데 삽니다. 불신자는 물론 그리스도인에게도 육체엔 아직 옛 사람의 욕망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영으로 거듭난 사람도 육체의 욕망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을 잘 다스려야 주님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만일 성령의 인도보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육체의 욕망을 따르면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버림당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지난 주일 제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린 요지였습니다.

오늘도 성령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가와 관련하여 3가지 주제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성령의 인도받는 삶을 살기 위해 첫번째는 속 사람이 겉 사람을 다스려야 하며, 둘째는 내적 증거와 내적 음성을 알아야 하고 세번째는 양심의 소리에 따라야 합니다.

1. 속 사람이 겉 사람을 다스려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2장 1절 말씀에서 몸(τα σωματα)을 드리는 걸 영적 예배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안에서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은 속 사람(영)입니다. 겉 사람은 아직도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이전과 똑 같은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 믿은 후에도 육체의 욕망이 그대로 살아 있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거듭나 성령의 인도를 받는 우리 속사람(영)이 우리 겉 사람(몸)을 다스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을 보면,
[쉬운성경]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창조입니다. 이전 것들은 지나갔고, 보십시오, 새 것들이 와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으로 거듭난 것을 가리켜 새로운 피조물, 새 창조, 새로운 자아 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속 사람인 영이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거듭난 사람의 영엔 성령이 계시고 그 영은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러나 육신의 몸엔 옛 사람의 타락한 욕망이 살아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신앙생활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로마서12장 1절에서 누가 당신 몸을 산 제물로 드립니까? 성령님입니까? 목사님입니까? 부모나 남편이나 아내가 대신 해줍니까?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 자신이 그렇게 해야합니다. 하면 되고 안하면 안됩니다. 물론 불신자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릴 의지도 능력도 없기에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은 이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속 사람이 있습니다. 이 속 사람이 성령의 도움을 받아 주도권을 가지고 겉 사람인 몸을 하나님께 드려야 믿음이 자라납니다.

지금 세상에 있는 영적인 거장들의 이름을 다 거론해도 계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입증된 경건의 능력에서 바울을 앞선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바울 사도께서 고린도전서 9장 27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쉬운성경]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했으나, 정작 나 자신은 자격 미달이 될까 두렵습니다.
[NIV] No, I beat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so that after I have preached to others, I myself will not be disqualified for the prize.

여기서 바울은 무엇을 한다고 말씀했습니까?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누가? 바울이,  무엇을?- 내 몸을, 어떻게?-쳐서 굴복시킨다. 여기서 치는 나는 누구이고, 얻어 맞는 몸은 또 무엇입니까? 치는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된 속 사람입니다. 그리고 몸은 겉 사람입니다. 우리 몸 처럼 바울의 몸도 얻어 맞아야 정신차리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런 몸이 속 사람을 다스리게 놔두지 않고 속 사람이 겉 사람을 다스리도록 힘썼습니다.

속 사람이 몸을 다스려야 하나님께 자신을 드릴 수 있습니다. 몸이 속 사람을 이겨먹으면 육체의 욕망에 따르다 죄에 빠집니다. 바울은 참으로 신령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런 바울의 몸도 뭔가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으려는 욕망이 있었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바울이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킨다"는 표현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 구원의 확신에 대한 말씀을 직접 손으로 쓴 바울이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면서 자신은 버림당할 지도 모른다고 조심했습니다.

거듭나 성령이 충만하게 활동하는 사람의 몸에도 죄의 욕망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잘못을 저지르기 원하는 욕망이 있다고 해서 구원받지 못했다거나 성령 충만하지 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구원받고 성령충만한 중에도 육체에는 죄악된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방심하면 죄에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바울은 자신의 몸을 쳐서 굴복시키는 방법으로 주님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예화) 80년대 미국 텔레비전 전도자(televangelist)인 Jim Bakker부부와 Jimmy Swaggart의 스캔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미국인이 시험에 빠졌었는가? 최근에 Ted Haggrd, 1985년 New Life Church 개척, 8000명의 회중. 동성애 문제로 추락.

이런 스켄들로 추락하기 전까지 이들은 모두 성령충만한 복음 사역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몸을 다스리지 못해 영혼까지 위태로운 처지가 되었던 것입니다. 옛 몸의 속성을 가지고 세상에서 사는 동안 누구든지 자만하지 말고 육신을 늘 감시하며 굴복시키는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종종 마귀를 몰아내고 더 이상 유혹을 받거나 시험에 드는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의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런 기도는 틀린 것입니다. 더 이상 마귀가 역사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는 죽게 해달라는 말입니다. 마귀와 아무 상관없이 안전하게 살려면 이 세상을 떠나서 천국 가는 것 밖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세상 사는 동안은 늘 마귀와 육신의 욕망에 직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귀와 육신의 욕망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를 다루어야 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여러분 자신이란 걸 깨달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대신 이 싸움을 싸워주는 게 아닙니다. 목사인 제가 여러분 영적 싸움을 대신 싸워줄 수도 없습니다. 도움을 받긴 하지만 싸움의 주체는 자기 자신입니다.

갓난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고통 받는 것을 보면서 부모들이 안타까워합니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숨쉬기도 힘들어하고 기침하고 고통을 겪을 때 대신 아플 수만 있으면 그렇게 할 겁니다. 그러나 부모라도  대신 아플 수 없습니다. 스스로 견뎌내면서 저항력을 키워 이겨내야 건강해집니다. 우리 주변엔 죄의 바이러스가 넘쳐납니다.

어제 인터넷신문을 보니 미국 대학기숙사에 남녀 혼성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내세우며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여자들과 함께 있게 하지 말고 남자와 한 방을 쓰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일부학교들이 그들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현재 30여개의 대학이 혼성룸을 허용하고 있고, 현재 뉴욕대, 하버드대, 스탠퍼드대학교 학생들도 혼성룸을 요구하고 있답니다. 허용한 학교측은 혼성룸 메이트간에 사랑에 빠지는 건 "이제 학생들이 알아서 할 문제" 라고 합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우리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나와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건 이제 여러분 각자에게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습니다. 담임 목사인 저 조차도 여러분을 대신하여 예배드려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집에서 좋은 대로 지내고 내가 혼자 여기 나와 대표로 예배드릴 수 있습니까? 그건 바른 예배가 아닙니다.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진정한 예배이기 때문에 여러분 몸을 교회당으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혼자 개척교회하는 게 아니라면, 집에서 홀로 TV로 예배드릴 수 있다는 생각은 교회가 뭔지 모르는 말입니다.

2. 성령의 인도:내적 증거와 내적 음성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살기 위해서 성령께서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를 인도하는지 그 영적 메커니즘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주에 성령께서는 우리의 영을 통해 인도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에 대해 좀더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히브리서 1장 1,2절을 보면, 옛날엔 예언자를 통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시던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는 그 아들 예수님을 통해 말씀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쉬운성경] <말씀하셨습니다> 옛날에는 하나님께서 예언자를 통해 우리 조상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없이 말씀하셨습니다.
[NIV] In the past God spoke to our forefathers through the prophets at many times and in various ways,

[쉬운성경] 그러나 이제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상속자로 삼으시고, 그를 통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NIV] but in these last days he has spoken to us by his Son, whom he appointed heir of all things, and through whom he made the universe.

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선지자를 왕과 백성들에게 보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선지자에게 임하면 선지자는 감동을 받아 예언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일반 백성이나 왕은 그들 안에 하나님의 영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길은 하나님의 영이 임한 선지자들로부터 듣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 아래 있는 그리스도인은 선지자를 통해 인도를 받으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순절 이후 성령이 믿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신 후엔 여러분 영안에 있는 성령으로부터 인도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을 "내적 증거"(the inward witness)라고 부릅니다. 내적 증거란 "성령께서 내 영을 통해 감동과 직감으로 내 마음에 말씀하시는 것" 입니다.

이 내적 증거는 환상을 통해 영의 세계를 보고 지혜와 지식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과도 다릅니다. 내적 증거는 내적 직감에 더 가까운 것입니다. 이것은 오랜 시간 동안 속사람, 즉 여러분의 영을 발전시키고 영적 감흥에 민감해지고 분별력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성령의 활동가운데는 또한 '내적 음성'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선한 양심의 소리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양심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여 바른 길을 택하도록 작용합니다. 로마서 9장 1절을 보면, 바울은 양심의 확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쉬운성경]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를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성령 안에서 내 양심이 확증하는 사실입니다.

사전에는 양심을“the inner sense of what is right or wrong in one's conduct or motives, impelling one toward right action”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신앙의 관점에서 양심은“내 영이 내 안에 계신 성령으로부터 받아 내게 들려주는 음성”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속 사람의 감지기능인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는 평안하지만 위배되는 것을 알면서 행할 때는 잘못을 고백할 때까지 불안 속에 고통을 느낍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을 강조했습니다(딤전1:5). 겉과 속이 다르게 위선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양심이 화인을 맞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딤전4:2). 화인은 죄의 고통에 무감각해진 것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사도행전 23장 1절에서 바울은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말합니다.

3. 기드온의 양털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의 인도아래 이루어집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느냐 못 받느냐에 신앙생활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기도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기드온의 양털을 생각해봅시다. 기드온처럼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데 종종 양털을 이용합니다. 양털 이야기는 사사기 6장에 나옵니다. 당시에 미디안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디안 때문에 죽겠다고 부르짖자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나타나 내가 너를 도와줄 것이지 니가 가서 미디안을 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라고 했습니다. 이 때 기드온은 하나님이 정말 자기를 도와 미디안을 물리칠 것인지 표징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사기 6장 36절부터 40절을 보면 기드온은 표징으로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내어 놓고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은 마르면 하나님 이 도와 이기게 해준다는 걸 믿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룻밤을 지냈는데 그대로 됐습니다. 기드온은 그걸로 불안했습니다. 한번 더 구하기를 이번엔 반대로 양털은 마르고 사면 땅은 이슬이 있게 해주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줄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대로 됐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거나 인도받는데 이런 양털을 조금씩 내 놓은 일을 합니다. “주님! 이렇게 이렇게 해주시면 주님 뜻인 줄 알겠습니다” 뭐 이런 식의 기도를 하는 겁니다. 그 결과 조건 제시대로 되면 하나님 뜻이라고 단정하고 갑니다. 그랬는데 결과가 예상과 달리 잘못되면 하나님을 탓합니다.“아니 하나님 뜻이 아니었으면 그 때 제가 그렇게 해달라고 했을 때 그렇게 안하셨어야죠?”

신약성경엔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한다”고 했지 무슨 양털을 시험해보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구약시대에 예언자가 필요하고 또 양털 같은 표징으로 인도했던 것은 그들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라 성령님도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영적으로 살아있고 성령이 우리 영안에 계십니다. 성령님을 놔 두고 왜 양털을 내 놓습니까?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성령받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겠다고 양털을 내놓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주님 하나님의 뜻이면 이렇게 해주세요”기도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상황을 보니 저렇게가 아니고 정말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고 행동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 경험으로 볼 때 그렇게 해서 문제가 생기고 잘못된 경우들이 허다합니다. 그러니 양털을 내놓으려는 유혹 같은 건 과감하게 거부하고 성령께서 말씀으로 혹은 내적 감동으로 인도하시도록 기도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오늘 성령의 인도를 받는 방법과 관련하여 속 사람이 겉 사람을 다스려야 할 필요성, 성령의 내적증거와 양심의 소리, 그리고 기드온의 양털이 주는 교훈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입니다. 한 주동안 성령님이 여러분 속 사람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작은 것부터 순종하는 훈련을 하기 바랍니다. 영적 성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주님 말씀을 듣는 훈련, 순종하는 훈련 이런 것이 1년 2년 3년 이렇게 계속 쌓아져서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