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돌아갑시다

사55:6-9

성경을 보면 징계하는 수단으로 전쟁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왕의 사후에 남왕국 유다(BC930-586)와 북왕국 이스라엘(BC930-722)로 분열된 후 북왕국은 앗수르 침공으로 멸망하고(BC722) 남왕국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당한 후(BC586) 성전과 예루살렘성과 도성의 고관대신들의 집들이 다 불타고 왕을 비롯해 대신들과 수 많은 백성들이 바벨론 땅으로 사로잡혀 갔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방나라의 침공으로 무너진 원인을 두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불의하고 방탕하게 살며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사야,아모스,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들은 처음엔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면 주께서 보호해주신다고 선포하다가 나중엔 죄로 인해 전쟁의 재앙을 선언했습니다. 


최근 한국 정세가 심각합니다.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은 정치적 관점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회개하며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오늘은 회개를 주제로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Naver 국어사전을 보면, ‘회개(悔改)하다’는 말은 “잘못을 뉘우치고 고친다”, “살아온 삶이 잘못되었음을 자각하여 죄인임을 반성하고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뜻을 세워 새로운 생활로 들어가다”이런 뜻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회개는 단지 잘못을 뉘우치고 고치는 수준을 넘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회개의 핵심은 행동을 바르게 고치는 것은 물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행동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행동을 삼가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으니까 욕망에 따라 행동하면서 죄를 짓게 됩니다. 제가 말하는 죄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마음과 불순종하는 행동인데, 하나님께서 하라는 것은 하지 않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고 그러면 그 행동은 물론 그 행동을 유발하는 마음이 바로 죄가 됩니다. 만일 여러분에게 이런 죄가 있다면 하나님과 논쟁하지 말고 회개하여 용서받기 바랍니다.

이사야는 웃시야왕에서 히스기야왕에 이르는  주전750-695년까지 활약한 궁정 선지자로 므낫세왕의 우상숭배를 경계하다가 톱에 잘려 순교당했다고 합니다. 사실 구약시대 거의 모든  선지자들의 인생은 고통스러웠습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왕과 백성들에게 잘못을 지적하며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간청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데 듣기 좋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여러분도 책망하는 설교를 들으면 기분이 좋을리가 없잖습니까? 마음 같아선 듣기 좋은 설교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6절에 만날 만한 때에 찾고 가까이 계실 때 부르라는 말은 항상 기회가 있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금은 잘못했어도 하나님이 돌아오면 용서하려고 기다리고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7절에 여호와께 돌아가는 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악한 길을 버리고 불의한 생각을 버리고 주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왕과 백성들은 여호와께 온전히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유다 백성들에게 바벨론 군대를 보내 처참하게 징계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셨다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바벨론이 유다 예루살렘을 공략할 때 유다 왕은 시드기야였습니다. 성이 함락될 때 시드기야의 두 아들은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목이 잘려 죽었고 그 다음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쇠사실로 결박해 바벨론으로 잡아갔습니다. 성전과 왕궁과 유다의 고관대신들 집은 다 불타고 고관 대신은 물론 성중 백성들도 모두 바벨론에 노예로 잡혀갔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갔다면 이런 재앙은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용서받을 기회가 한 두 번은 주어집니다. 그 기회를 차버리지 말기 바랍니다.

6월 말쯤에 한국교회가 타락해서 회개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어떤 분이 예언했다고 합니다. 요즘 남북한의 긴장국면과 맞물리면서 이런 이야기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 출신의 ‘데이비드 오워’ 목사님이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라는 인터넷 카페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집회를 했답니다. 그 때 회개하지 않으면 한국에 전쟁이 난다고 그랬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오워'는 유전공학 박사학위를 가진 평신도였는데, 2003년에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회개와 거룩함, 주님의 재림을 선포하는 사역을 하고 있답니다. 이 분이 전에 카르리나, 아이스랜드 화산폭발, 아시아의 쓰나미, 중국ㆍ아이티ㆍ칠레의 지진들을 예언했는데, 그것들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입증된 사실이라기 보다는 그렇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집회할 때 데이비드 오워는 한국에 일어날 일에 대해 예언하면서 자기가 하는 예언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예언을 가볍게 보면 다른 나라처럼 엄청난 재난이 있게 될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예언에 대한 내용은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이 타락해서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전쟁으로 재앙을 내린다고 했다는데 그는 다음과 같은 환상을 봤답니다.

바다에 항공모함이 떠 있는데 미사일을 맞고 격파되어 침몰되는 모습과 미사일이 발사되어 남한의 전력공급 중앙통제소로 떨어져 남한이 정전상태가 되는 장면과 거대한 건물이 무너져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도망가면서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았고 길거리에 탱크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주님께 물어보니 전쟁이 터졌다고 말씀하시더랍니다.

데이비드 오워 목사님은 설교중에  한국교회가 너무 타락했으며, '핵무기'가 사용되는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며 개인이 아니라 나라 전체와 온교회가 국가적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한국을 보호하시고 회복시키고 부흥이 있을 것이고, 회개가 아니면 전쟁을 피할수 없으니 예언을 가볍게 듣지 말라고 여러번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예언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크게 신경쓸 게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예언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는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회개하라는 말은 새겨들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면 세속적인 문화가 발달하고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해이해지기 쉽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세상 문화 속에 살기 때문에 쉽게 세속에 물들고 세속적인 교인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는 세상과 타협하면서 타락하게 됩니다. 종교개혁의 유산을 물려받은 유럽의 교회들, 청교도의 정신을 이어받은 미국교회도 이런 세속화의 영향을 받아 많이 변질되었습니다. 한국교회도 세속에 물들어 있습니다. 우리도 그곳에서 나왔기 때문에 다소 오염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물질중심의 자본주의 문화속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돈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부가 성공의 상징입니다. 하나님보다 부자들이 더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킵니다. 재벌 총수들이 법을 어기고 감옥에 들락거려도 그들이 가진 재산 때문에 사람들은 부러워합니다. 비리가 적발되어도 쉽게 용서받고 적당히 넘어가고 건재함을 과시합니다. 이제 사람들은 정직하고 바르게 살기 원하는 것보다 법을 어기더라도 기회가 왔을 때 재물을 모으려고 합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어떨 것 같습니까?

재산을 모으고 성공하는 것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물질적 번영과 세속적 성공에 대한 약속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부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며 땅을 지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따라 살면 주께서 물질의 복을 주실 것이라고 설교했습니다(신28장).  우리가 예수 믿고 얻는 복은 주로 하늘에 속한 신령한 것이지만, 세상에서 누리는 물질적 복이 제외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들이 복받고 잘되기 원하는 것을 가지고 타락했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께 복받고 성공해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선교활동을 후원하고, 교회당을 짓기 위해 돈이 필요합니다. 그 재정은 누구를 통하든, 결국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돈을 많이 번 사람에게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이 있어도 재물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목사님들이 헌금 많이 하는 교인들만 알아준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있는데, 솔찍한 심정을 말하자면 교인들도 헌금많이 해서 교회를 돕는 분들을 알아줘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복받아 성공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까? 이런 마음이 없다면 그게 이상하죠. 하나님께 복을 구하지 않고 우상에게 구하거나, 하나님보다 재물이나 세상을 더 사랑하는 것이 잘못이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아버지에게 복받기 원해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애쓰는 것은 비난할 일이 아닙니다. 한국교회가 ‘기복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나와 병고쳐달라고 기도하는 게 잘못입니까? 부모가 자녀들이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게 잘못된 것입니까? 진학과 취업을 위해 기도해야죠.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겨 하나님 대신에 수중의 재물을 의지하는 것도 문제고 위기가 닥쳤는데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는 것도 잘못입니다. 이사야는 앗수르가 침공해 올 때 애굽을 의지하려는 유다에 대해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가 있을 것”(사31:1)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다왕 히스기야는 처음에는 애굽의 힘을 빌어 앗수르를 막아내려고 했습니다. 애굽을 불러 들이면 앗수르는 막을 수 있겠지만, 유다는 우상을 숭배하는 애굽의 영향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이사야는 반대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믿고 하나님께 나가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사자를 보내 밤사이에 앗수르 군사 십팔만 오천명을 죽였다고 합니다(왕하19:35). 하나님을 의지하니 하나님이 지켜주신 것입니다. 

지금 한국은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 위기인지 모릅니다. 남한의 경제력이 북한을 압도하고 동맹국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으니 전쟁이 나더라도 북한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간에 무력충돌이 확산되면 승패를 떠나 남한은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지 모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경제력이나 미국을 의지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경제력이나 군사력을 의지하는 마음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가 긍휼을 구합시다. 하나님께서 북한 위정자들을 다스려 한국 땅에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북한의 도발에 감정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도록 기도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