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기쁘게 하는 교회

요한복음15:4,5

오늘 우리는 늘푸른교회 다섯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세워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를 섬기며 수고한 집사님들, 목자님들, 그리고 모든 교우들께도 감사드립니다. 4주년 이후부터 지난 한 해동안 늘푸른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별 어려움 없이 잘 지냈습니다. 기대한 만큼 교회를 성장시키지 못해 송구스런 마음도 들지만 충성된 마음으로 열심히 교회를 섬기는 여러분이 있어서 우리 늘푸른교회는 미래의 전망이 희망적입니다.

오늘 저는 요한복음15장 1절부터 17절의 말씀에 근거해서 “주님을 기쁘게 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포도나무 비유는 성경전체를 통해서 가장 기본적인 교회성장원리를 보여줍니다. 포도나무 비유에서 하나님은 농부, 예수님은 포도나무, 그리고 제자들은 가지입니다. 농부는 열매를 얻기 위해 포도나무를 돌봅니다. 가지는 줄기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제자들에게 몇가지 중요한 영적 교훈을 주셨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열매맺는 교회가 되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8절을 봅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과실이 없으면 포도원 주인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농부가 과실나무에서 기대하는 것은 열매입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과실나무가 농부에게 무슨 기쁨을 주겠습니까? 주님도 열매맺는 교회를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말로 영광받으시라고 해서 영광받으시는 게 아니고 예수 믿고 구원얻는 사람이 생길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 곧 전도와 선교입니다. 지금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자녀를 낳지 않고 세월이 흘러 모두 죽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인류는 100년 내에 멸종하게 될 겁니다. 지금 교회가 전도하지 않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두 천국으로 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상엔 그리스도인들도 교회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교회에서 전도와 선교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숨어서 예배드리는 것보다 세상에 나가 전도할 때 하나님은 더 영광받으십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열매 맺는 길이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5절을 보면,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열매는 보통 가지 끝에 열립니다. 가지는 줄기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줄기는 나무를 지탱해주고 가지를 자라게 하고 가지 끝에 있는 과일에 영양분을 공급해줍니다. 가끔 열매가 많이 열려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찟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줄기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시들어 떨어집니다.

가지인 우리들이 열매맺기 위해서는 주님께 붙어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께 붙어 있는 것입니까? 먼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주님으로 모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계명에 순종하여 그의 사랑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께 붙어서 사는 길입니다. 그러면 줄기되신 주님을 통해 공급되는 능력으로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볼 때 불신자들은 마귀에게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에 전도해서 결신자를 얻으려면 어둠의 권세를 깨뜨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으로부터 마귀를 물리칠 능력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 붙어있는 것이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더 우선됩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복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열매맺도록 일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평가할 때 사역의 열매가 보야야 합니다. 16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서 과실을 맺게 하려고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열매를 맺는 사람이 진짜 제자입니다. 열매없는 사람은 주님께 붙어있는 제자라고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열매가 열리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열매가 없다면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늘푸른교회가 처음 시작할 때 35명쯤 되었습니다. 만일 계속 줄어들어 교회가 없어질지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다면 그런 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습니까? 사람들이 일부러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교회는 계속 부흥해야 합니다. 주님이 구원의 열매를 맺고 목장을 부흥시키라고 우리를 택하여 세워주셨습니다. 그동안 함께 하다가 때가 되어 칠,팔십명이 한국이나 타주로 떠났고 칠,팔십명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해서 주님의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서로 사랑하며 전도에 힘씁시다.

모든 교회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따르는 것은 같지만 사명은 조금씩 다릅니다. 주님은 우리 늘푸른교회에 청년사역의 비젼을 주셨습니다. 청년사역은 소위 키워놓으면 떠나고 경제적기반이 약해 목회자나 교회입장에서 장년사역보다 힘들기 때문에 사역의 방향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니 종된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6주년에는 더 풍성한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우 여러분,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뭔가 뜻대로 잘 안될 때 제일먼저 살펴볼 것은 지금 내가 주 안에 거하는 지 떠러져 내 맘대로 하는 지 돌아봐야 합니다. 사역보다 관계가 우선입니다. 주님과 바른 관계 속에 살아야 목장사역에 구원의 열매가 열립니다. 주님을 떠나면 능력이 없어 영적 싸움을 할 수 없습니다. 예수 믿고 거듭난 사람이 주 안에 거하는 길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교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교회는 부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교회는 시설이나 재정이 부족해도 부흥합니다. 교회가 부흥하면 시설이나 재정은 따라옵니다. 최근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수천명이 모이던 교회가 목회자와 교인들이 분열해 다투고 사랑이 식어 사람들이 떠나 부도나서 교회당은 은행에 넘어갔다고 합니다. 은혜가 있고 사람이 찾는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계명에 따라 살며 서로 사랑하면 늘푸른교회는 부흥합니다. 앞으로 1년동안 이렇게 살기로 결단합시다. 늘푸른교회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