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를 대적하라

야고보서4:7; 벧전5:9  

오늘은 마귀의 유혹이나 공격이라고 직감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야고보 사도의 지침에 따르면 이럴 때 겁먹거나 도망가지 말고 믿음으로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마귀가 겁먹고 꼬리를 내리고 피한답니다.

 야고보서4장 7절에,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 앞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귀를 대적한다고 다 도망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순복한 사람, 곧 예수 믿고 하나님께 굴복한 사람, 하나님의 군대에 소속되는 것이 전제돼야 합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낫게하는 놀라운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바울이 그런 능력을 행했지만, 그 능력은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으로 성령을 통해 행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마귀를 대적할 때 마귀가 도망가는 것도 바로 이런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한다는 전제아래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능력으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놀라운 능력을 행하는 것을 보고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들린 자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거명하며 “내가 바울이 전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아들 일곱명도 있었는데, 악귀가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아는데 너희는 누구냐” 대답하고 악귀들린 사람이 달려들어 봉변을 주었다고 합니다(행19:11-16).

실제로 어떤 한 여인의 체험담이 있는데, 이 여인은 야고보서4장 7절 말씀을 믿지 않는다고 목사님께 말했다고 합니다.그 이유는 자기가 마귀를 대적했는데 오히려 마귀가 자기에게 달려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당신의 삶이 진정 하나님께 순복되어 있습니까” 물었답니다. 마귀는 대적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권세가 작용할 때 순복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너희 믿음을 굳게 하여 저(마귀)를 대적하라”(벧전5:9)고 하신 것입니다.

대적하는 것은 귀신이 밖에서 유혹하거나 공격할 때의 경우이고, 귀신이 들어와 집을 짓고 거주할 경우엔 축사(떠나라는 명령)를 해야 한답니다. 그런데 이 축사명령이 얼마나 효력이 있을 것인가하는 것은다양한 변수와관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가?우리가 어떤 사람을 살고 있는가? 우리 손에 주어진 영적 무기를 얼마나 잘 사용하고 있는가? 등입니다. 우리도 수양회에서 경험한 바가 있지만, 어느날 갑자기 예상하지 않은 때에 사단의 공격에 직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사단의 세력을 대적하는 사역자 대부분이 어느날 갑자기 현실 속에서 사단의 세력을 만나고 당혹감과 실패를 딛고 일어서 귀신을 쫓아내는 전문 사역을 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귀신을 대적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이지만, 축사는 은사를 받은 일부 전문사역자들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70제자를 세워 전도하라고 보내실 때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셨지만(눅10:9),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다는 말은 없습니다. 반면에 12제자에겐 귀신을 제어하는 능력과 권세도 주셨다고 합니다(눅9:1). 그렇다고 해서 70 전도인이 귀신을 전혀 쫓아내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돌아와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라고 보고했습니다. 귀신들이 어떻게 항복했는지 자세한 언급은 없습니다.

귀신을 대적할 때 우리는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는 예수님의말씀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쟁은 용기만 가지고 할 수 없습니다. 맨몸으로 나가 싸우면 다 죽습니다. 사단과 전쟁도 좋은 무기로 무장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무기는 예수님이 주시는 권세입니다. 이 권세는 예수 믿고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만 작동합니다. 그래서 거듭나지 못한 상태에선 예수 이름의 권세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귀와 귀신들은 영적 존재라 이걸 우리보다 잘 압니다.

그 다음 무기는 능력을 행하는 은사입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몸입니다.  우리 몸에는 손과 발과 눈과 귀와 입  등 이렇게 많은 지체가 있어 서로 다른 기능을 합니다. 주님은 교인들에게 은사를 주어 이렇게 다양한 지체의 일을 하게 하는데, 귀신을 쫓아내는 것도 여러 사역중에 하나로 그 일을 하도록 능력의 은사를 주십니다. 그래서 주님은교인 중에 누군가에게 능력의 은사를 주어 몸인 교회를 지키게 해주십니다. 능력의 은사가 있다고 자랑하고 교만하면 사단에게 넘어지기 쉽습니다.

끝으로 마귀를 대적하는 무기는 하나님께 굴복하는 삶입니다. 사단은 참소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며 죄가운데살면 사단은 그걸 물고 늘어져 무력화시킬 겁니다. 제왕같은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라도 법을 어기면 탄핵을 받아 무력화됩니다. 헌재의 판단을 받아봐야 유죄여부가 결론이 나겠지만, 이미 잘못한 것만으로 대통령은 지금 무력화되었습니다. 마귀와 싸우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도 철저하게 하나님께 굴복하는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