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

벧전5:5-11

여러분도 일본의 진주만 기습공격에 대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일본군은 미군이 기습을 눈치채지 못하게 훈련을 가장해서 하와이 진주만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그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미군들은 외박이나 휴가를 떠나 부대는 텅빈상태로 무차별적인 폭격을 당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만일 기습공격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대비하고 있었다면 결과는 정반대로 일본군이 초토화되었을 것입니다.
 
마귀와의 영적 전쟁도 그럴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려고 항상 때를 노리고 있는데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욕망을 따라 살면 영적 싸움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선 우리가 지금 영적 싸움 중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근신하고 깨어서 믿음을 강하게 하여 마귀가 다양한 방법으로 유혹하고 공격할 때 대적해서 물리쳐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했을 때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 자동적으로 가담합니다. 싸우고 싶지 않더라도 마귀가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지금 북한이 계속 미사일로 도발을 하고 있습니다. 남쪽 사람들은 대부분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데 북쪽에서 어떻게든 무력으로 남쪽을 지배하려고 도발하기 남한도 무장하고 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도 이렇습니다. 예수 믿고 평안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마귀가 우리 생명을 노리니까 대비해야 합니다.

8절 말씀을 보면,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여기 저기 다니며 먹이감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마귀가 없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악령들은 죄를 짓고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아가려고 우리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없다고 생각한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무시한다고 피하지도 않습니다. 마귀는 자신에게 주목하지 않는 기회를 이용해 더 간교하게 활동합니다.

어떤 전쟁이든 이기려면 먼저 적을 알아야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도 마귀와 악한 영들의 정체와 전략을 먼저 알면 도움이 됩니다. 성경에 마귀, 곧 사단은 하나님을 섬기다 타락한 천사장 중에 하나라고 계시되어 있습니다. 나라마다 귀신에 대한 민속적 견해가 있는데, 한국에선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되는 것처럼 알려졌고, 어릴 때부터 전설의 고향같은 드라만에서 귀신이 사람을 해치고 재앙을 주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어서 귀신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귀도 이 두려움을 이용해 그리스도인을 공격하는 전략을 씁니다.

가나안 정탐꾼들은 그 땅에 살고 있는 거대한 사람들을 보고 겁을 먹었습니다. 돌아와서 보고할 때그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고 탄식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다가  결국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며 고생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권세 아래 성령이 함께한다는 것을 알면 마귀를 겁낼 필요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셨고 성령께선 귀신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예수님과 성령님이 함께 계시는 한 여러분이 마귀보다 강합니다. 그래서 겁을 먹는 쪽은 마귀와 악한 영들입니다.

마귀나 귀신들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했던 마귀는 “사탄아 물러가라”는 예수님에게 압도당해 도망갔습니다(마4:10.11). 예수님은 공적으로 활동하시는 동안 귀신들린 자를 만났을 때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눅4:3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주셨습니다(마10:1). 70명의 전도인 그룹은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라고 주님께 보고했습니다(눅10:17). 바울 사도께서 에베소에서 전도할 때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 놓기만 해도 악한 귀신이 떠나갔습니다(행19:12).

군대는 몸집이나 주먹의 힘이 아니라 계급으로 움직입니다. 이순진 함참의장은 키가 163cm인데 대한민국 모든 군인들이 그의 명령을 따릅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그에게 권한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뒤엔 국가의 권세가 작동합니다. 하나님 나라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다 예수 이름 앞에 굴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귀와 귀신들도 이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 믿는 우리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를 주셨고 성령께서 그 능력을 발휘하십니다. 그러니까 믿음으로 담대하게 마귀를 대적합시다.

가끔 개들이 이빨을 드러내고 짓어댈 때가 있습니다.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그런 모습만 보고도 겁에 질려 도망갑니다. 그러면 개한테 집니다. 사람이 개보다 약해서 지는 게 아니라 개에 대해 겁먹기 때문인데, 개들이 이걸 어떻게 알고 이용합니다. 마치 자기가 더 강한 것처럼 이빨을 드러내고 위협하는데 돌맹이나 막대기를 들고 대적하면 대부분 개들은 금새 꼬리를 내리고 도망갑니다. 마귀를 대적하려면 먼저 두려움부터 이겨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딤후2:3)라고 말했습니다. 예수 믿는 여러분도 마귀와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쫓아내야할 하나님 나라의 군사들입니다. 군대가면 제일 먼저 훈련받습니다. 훈련을 받으면서 군기가 들어가고 개인화기를 다룰 줄 알게 되어 적과 싸울 수 있는 군사로 준비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군사인 우리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고 죄로 인해 마귀의 종이 된 영혼들을 구출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전도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고 우리가 해야 할 의무입니다.

전쟁터에 나간 군인은 죽지 말고 끝까지 살아서 적을 물리치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애국심이 좋아도 전쟁터에 투입되자 마자 곧 바로 총맞고 죽는 군인은 큰 도움이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실전처럼 훈련하며 무장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 보면,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어둠의 세상을 주관하는 자들과 공중의 악한 영들입니다.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개인화기인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해야합니다. 그 무기는 진리의 말씀, 의로움, 복음, 믿음, 구원의 확신, 기도 등입니다.

사단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 빠졌을 때 공격합니다. 죄를 짓고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며 두려워할 때, 어려움을 당하고 실패하여 낙심할 때, 상처받고 마음이 상했을 때, 세상에서 성공하고 교만해졌을 때, 육신의 욕망에 빠져 영적으로 잠을 자고 있을 때, 마귀는 우리 생각, 감정, 욕망, 등을 이용해 유혹하고 시험에 들어 믿음을 잃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교회를 떠나게 만들려고 자기 재능을 다 발휘합니다. 낮잠 자다 막 일어나면 정신이 몽롱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취하고 욕망에 취해살면 영적으로 몽롱해져서 영적 분별이 잘 안됩니다. 그러니까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하고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지키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