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가 성공을 좌우할 수 있다.

빌립보서2:1-11  
태도가 성공을 좌우할 수 있다. 

오늘은 평소 우리가 남에게 보여주는 ‘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의 가장 유명한 가르침인 산상설교는 우리의 태도에 관한 말씀이기도합니다.  산상 설교는 마태복음 5장부터 7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산상설교는 소위 ‘8복’이라고 불리는 이러 이러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로 시작됩니다. 이 8복의 내용은 우리 마음상태와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에 관한 말씀들입니다. 사람들은 남의 마음 속 상태까지는 보지 못하니까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를 보고 그 마음까지 짐작하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속 마음이 어떠하든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에 더 영향을 받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그 사람의 태도를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이 인정받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본문말씀 중에 5절을 보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을 가리키며, 본문에서 그 특징은 자기를 낮추고 순종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자기를 낮추고 순종하는 것은 마음상태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한글 성경엔 마음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영어성경 NIV에는 마음에 해당하는 부분이 Attitude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순종하는 행동은 태도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마음을 무례한 태도로 표현한다면 사람들은 겸손한 마음은 알지 못하고 무례한 사람으로 볼 것입니다. 그래서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8복에서 복에 해당하는 Beatitude를  be-attitude로 분절해서 볼 때 태도가 복을 가져온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태도의 차이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은 여러분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험했을 것입니다. 가령 인턴생활을 하고 Job offer를 받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실력차이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같은 대학에서 같은 전공을 하고 실력도 비슷 비슷한데 어떤 사람은 합격하고 어떤 사람은 떨어지고 그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그 사람이 보여주는 태도 때문일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어디서든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고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어가려면 좋은 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목사니까 늘푸른교회에서 뿐 아니라 이 전에도 여러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언행과 태도가 다릅니다. 같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의견을 말할 때 상대를 존중하며 듣기 좋게 말하는 사람도 있고 불쑥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웃으면서 사람을 대하는 사람도 있고 굳은 표정으로 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종을 대하는 주인처럼 지시하는 사람도 있고 윗 사람을 대하는 것처럼 공손하게 부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함께 있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는사람도 있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되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까?  의도나 실력과 상관없이 겉으로 보여주는 태도만으로 평가되기 쉽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태도는 신앙생활에서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권면할 때, 사랑으로 위로할 때, 성령 안에서 교제할 때, 곤경에 처한 지체에게 긍휼과 자비를 배풀 때에도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나옵니다.  아무리 옳은 것을 말하더라도 다툼이 일어나면 안 한 것만 못하게 됩니다.  저도 지난 목요일에 어떤 분을 만나서 저녁을 함께 먹다가 선교와 교회 이야기를 하는 중에 이분이 요즘 교회가 잘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유대교처럼 교회도 버림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씀을 하기에 순간 제가 그건 비유가 적합하지 않다고 반론을 하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돌아오면서 그냥 듣고 가만 있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했습니다. 왜냐면그렇게 하고 나니 함께 저녁 먹고 친교를 하려던 목적이 흐려진 게 아닌가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의 태도 중에 부족한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공격적으로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니까 옳은 말을 하면서도 덕이 되지 않습니다.  이게 성향의 문제라서 어떤 상황에서 감정이 개입되어 컨트롤이 되지 않고 나중엔 꼭 후회하곤 합니다. 본문 3절 말씀에도 다툼이나 허영을 피하고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그런 태도를 보이라고 합니다. 그래야  주 안에서 즐거운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모임 분위기도 좋아지고 사람들이 잘 모여 목장이 성장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성공을 결정하는데 때때로 태도는 실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언젠가 존 록펠러는 “나는 사람의 실력보다 그가 다른 사람들과 잘 융화하여 일하는가와 그의 태도를 보고 임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학원 진학, 입사 인터뷰에서 면접관들은 서류심사로 대충 실력을 파악할 겁니다. 그래서 인터뷰에선 표현하는 능력과 태도를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1차 심사는 통과하고도 2차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말하자면 태도의 경쟁에서 밀려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도는 입사 후 성공적인 대인관계와 승진에 더 영향을 줍니다. 그러니 좋은 태도를 발전시키는데 힘쓰기 바랍니다. 

인간관계가 중심이 되는 가정이나 교회에선 실력보다 태도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목회자나 목자의 경우, 실력보다 성품과  태도가 목회성공에 더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명문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목사님보다 무명의 신학교 출신 목사님들이 목회를 더 잘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좋은 태도를 발전시키면 성공할 가능성이 그 만큼 높아집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의 좋은 태도를 본받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본문에 제시된 교회 리더의 태도로는 멤버들을 서로 한 마음으로 화합시키는 노력, 자기를 낮추며 남을 높이는 겸손, 주님의 권위에 순종하는 모습 등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주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언행과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 역시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꼭 발전시켜야 할 태도입니다. 
  
요한복음6장을 보면,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게 한 기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대로 먹지 못해 배고픈 군중을 보시면서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다 아시면서 빌립이 어떤 반응, 말하자면 어떤 태도로 나오는지 시험해보려고 그런 질문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때 빌립은 이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씩 나눠준다고 해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으로도 부족하다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제자 중에 한 사람, 베드로의 형제인 안드레는언제 갔다 왔는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가진 아이를 주님께 데려와 그걸로 기적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빌립은 별 도움이 안되고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라도 가진 아이를 데려온 안드레는 기적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평소의 태도는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긴장할 때 우린 몸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출됩니다. 아드레날린의 효과는 미사일 로켓 과 경주용 차 연료로 쓰이는 산화질소의  효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불독이 공격해올 때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총알 같이 도망치는데 그게 아드레날린의 효과랍니다. 그런데 이 아드레날린은 몸에서 즉시 연소되어 에너지로 소비되어야지 몸에 남아 있으면 해롭답니다. 우리가 비판적인 태도를 취할 때도 몸은 경계상태로 들어가 방어적이 되면서 소량의 아드레날린이 분출되어 하루 종일 혈액 안으로 흘러들어 온답니다. 그렇게 되면 몸에 남아 있는 이 아드레날린의 영향으로 쉽게 신경질을 내고 냉소적이 되고 쉽게 상처를 받고  8시간 수면을 취하고도 피곤하고  더 빨리 늙게 됩니다. 건강식을 하고 운동을 하며 건강을 신경쓰는 사람도부정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로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아드레날린의 영향을 받아 건강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태도를 고쳐야 건강도 좋아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선택이 어려운 것은 선택의 결과를 미리 모르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그럴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70년대 미국 TV쇼 중에 “Let’s make a Deal “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답니다. 이 게임에서는 스튜디오 관객 중 경쟁에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다람쥐, 오리, 각종 가전제품 등 이런 것으로 분장을 하고 사회자의 관심을 끌고자 연기를 하면, 사회자가 그 중에 누굴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어느 날 사회자가  닭머리 분장을 하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주부를 지명해 사회자 앞으로 나왔습니다. 사회자는 무대 위의 세 개의 커다란 문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 1번, 2번, 3번 문 뒤에 있는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을 고르시겠습니까? “ 그러자 닭머리 한 여성은 “3번이요!” 외쳤습니다. 사회자는 “이제 선택은 끝났습니다. 3번 문 뒤에 있는 것을 보여드리기 전에 1번 , 2번 문 뒤엔 무엇이 있는지 먼저 보겠습니다”  1번 문을 열자 벤츠 승용차 두 대가 나왔습니다. 관객들로부터 아쉬움의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이어 2번 문을 열자 50피트짜리 요트와 아카풀코 여행권이 나왔습니다. 안타까움과 실망의 탄성은 더 커졌습니다.  침묵과 긴장 속에 드디어 3번 문이 열렸습니다.  거기엔 당나귀 한 마리가 두리번거리며 서있었답니다.  닭 여인은 자신의 선택에 절망하며 절규하듯 두 손을 내 젓고 그걸 보는 관중 또한 안타까움에 신음소리를 냈습니다. 
  
여러분,  만일  1번, 2번, 3번 문 뒤에 무엇이 있는지 미리 알려주고 선택을 하게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당연히 최고 좋은 2번을 선택한다고 말하겠죠. 정말 그럴까요?  알면서도 나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대부분의 경우 선택의 결과를 미리 알려주시고 사람들에게 바른 선택을 하라고 하십니다.  신명기30장 19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복을 받을 지, 저주를 받을 지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고 있든 그건 우리의 선택의 결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태도를 고치는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고치려고 하면 고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나온 세월은 그냥 흘러가게 놔두고 지금부터는 좋은 태도를 발전시키겠다는 선택을 하고, 그렇게 노력합시다.가정과 교회에서  학교와 직장에서 윗 사람에게든 아랫 사람에게든 좋은 태도를 보입시다.  다른 조건은 이전과 동일하더라도 태도를 좋게 발전시키는 것만으로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태도는 성향이나 습관과 관련이 있어 고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더라도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태도를 좋게 발전시키면 평생동안 수고의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당장 남을 배려하며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봅시다. 그러면 교회생활, 목장모임, 대인관계, 비즈니스가 더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