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사도행전8:1-8  
교회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교회는 고난과 박해 속에서 성장해왔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우리가 세상에 굴복하지 않고 열심히 전도하면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도록 하시고 교인수도 늘어나게 해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교회가 핍박이 나서 피신하게 된 상황이면 어디 숨죽이고 있는 게 정상아닙니까? 그런데 박해를 피해 떠도는 사람들이 거기서도 가만 있지를 않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전도했습니다. 그걸 보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가만 계시겠습니까? 성령께서 능력을 발휘하여 표적도 일으키고 귀신도 몰아내고 병자들도 고쳐주셨습니다. 

요즘은 많은 교회가 교인수에 있어서는 정체상태이거나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청년들의 경우는 대부분 교회에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극히 일부 교회를 제외하고는 이전처럼 사람들이 찾아와 성장하는 교회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교회를 멀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도해서 교회로 인도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한 두 번 해보고 안된다고 포기할거라면 전도 열매는 거의 얻지 못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배 출석수를 늘리려면 앞문은 활짝 열어 놓고 뒷문은 못나가게 꽉 닫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앞문으로 교회에 들어오는데 크게 세가지 길이 있답니다. 첫째 형태는 출산입니다. 교인 가정에서 자녀를 낳게 되어 새 교인이 생기는 경우로 매년 2.5% 정도가 됩니다. 둘째는 교인들의 수평이동입니다. 이사를 오거나 직장을 옮기는 경우와 현재 교회가 맘에 들지 않아 다른 교회로 옮기는 경우로서 예배출석자의 8%정도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불신자에게 전도해서 회심하고 교회에 등록하는 경우로 교회출석자의 5%정도랍니다(게리 메킨토쉬/글렌 마틴, Finding them, keeping them). 

예를 들어 출석수100명인 교회의 경우는 2.5명의 신생아가 증가하고 8명이 다른 교회로부터 옮겨오고 5명을 전도해서 결신자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증가요인만 고려할 때 일반적으로  매년 15%정도 교회는 성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뒷문을 통해 교인들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실제 성장률은 휠씬 줄어듭니다. 감소요인으로는 1-2%의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  2-3%의  다른 교회로 떠나는 교인들,  2-6%의 장기결석자를 들 수 있습니다. 매년 5-10%가 감소하기 때문에 증감을 다 고려하면 순수한 증가는 매년 5~10%사이가 됩니다. 50명 정도의 교회는 매년 3~5명 정도 늘어난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 교회 상황을 보면, 매년 신생아가 2.5명씩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교회가 시작된 이후 10여명의 어린이들이 태어나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옮겨 온 경우도 매년 5명 이상은 된 듯합니다. 불신자를 전도해서 교회에 나온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세번째 앞문을 더 활짝 열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목장에서도 다른 교회 다니는 사람을 우리 교회 오게 할 게 아니고 불신자나 교회다니기를 중단한 사람들을 찾는데 더 쓰면 좋겠습니다. 

어느 교회든 숫자가 줄어드는 이유는뒷문을 통해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앞문으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뒷문으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더 많아서 예배출석수가 1/3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도와 함께 교인들이 떠나지 않고 계속 머물고 싶은 교회가 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우린 유학생/청년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사실 학교를 졸업하면 신분상 더 머물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교우들이 매년 나옵니다. 그래서 다른 교회보다 떠나는 %가 높습니다. 유학생 사역을 하는 한 그건 우리가 아쉽지만 감당해야할 몫입니다. 

오늘은 풀러에서 박사학위를 얻은 교회성장 전문가인 게리 메킨토쉬가 제시한 사람을 찾는 다섯가지 전략과  사람을 지키는 다섯가지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우리도 목장 차원에서 Campus와 직장  전도 계획을 세우고 있으니까 참고하면 전도의 결신자를 얻고 교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략이라는 말은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라는 뜻으로 여기엔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과 방법과 기술 등이 포함됩니다. 게리 메킨토쉬는 교회가 사람을 찾아 전도하는데도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서 계획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먼저 사람을 찾는 다섯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역사회에 보이라: 구세군의 자선남비 
-UW 등 대학가에 늘푸른교회가 있다는 것을 무엇으로 보여줄 것인가?  모두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일 방법은? 
2) 복음을 전파하라: CCC Bill Bright의  campus 전도활동, 순모임 
-목장이 좀더 세상 속으로 침투해서 사람들과 접촉점을 늘려가는 게 좋다. 
3)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설득하라: Billy Graham 전도집회의 개인전도(4영리, 하나님과 화목하는 길) 
-간증과 개인전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 
4) 신앙생활에서 사람들의 발전을 도우라:네비게이토의 발전전도(progression evangelism)-영접 이후 신앙생활 돌보는 프로그램과 신앙훈련과정 
-일대일 Mentor
5) 새 신자를 생산하도록 사람들을 도우라: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도 훈련과 동기부여 
-목장 모임에서 분기별(9, 12, 3, 6) 전도를 주제로 나눔을 하고 전도대상자를 찾아 중보기도한다. 

그 다음 사람을 지키는 동화전략을 알아봅시다. 동화전략의 핵심은 가능한 빨리 교인이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사람이 교회에 들어왔을 때 한 달 내에 최소한 친구 3명이 생기고 3개월 내에 교회에서 할 일이 생기면 교회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게리 메킨토쉬가 제시하는 사람을 지키는 다섯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친교를 갖도록 사람을 도우라: 새 교인이 교회에 들어오면 혼자 있게 놔두지 말고 기존 교인들이 다가가서 친구가 되고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사, 물품 나누기, 차량제공, 아기봐주기 등) 
2) 참여하도록 사람들을 도우라: 새신자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교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수고를 알아줄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동화는 어떤 직무나 직책을 맡아서 함께 활동할 때 일어난다. 
3) 사람들이 속하도록 도우라: 소속감은 교회에 머물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목장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갖게 하는 것 

4) 함께 일하도록 도우라: 새신자에게 교회의 비젼, 지도력, 교회의 가치관등을 소개하고 함께 일하도록 초청하고 가르친다. 
5) 믿음이 자라도록 도우라: 새신자들이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새롭게 직면하는 삶의 현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함께 고민을 나누며 도와준다. 학업, 진로, 취업, 직장생활과 신앙생활, 자녀양육, 부모의 역할 등 

앞서 말했지만 지금 우리는 전도하기 어려운 시대에 어려누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도와 주일예배출석률에 대한 통계 자료들은 거의 모든 교회에서 교인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길은 교우들이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더 열심히 기도하며 전도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기독교에 적대적인 세상을 탓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전도와 교회성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예수님 당시와 초대교회는 지금보다 더 예수님께 적대적인 환경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예수의 이름으로는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게 억압했습니다. 금지령을 어기면 붙잡혀 감옥에 넣고 매질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공립학교나 공공의 장소에서 특정 종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주기도문을 못하게 하고 그러지만 예수님 당시만큼 예수의 이름을 말할 때 위협과 박해를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가족이나 친구나 직장 동료에게 전도하는 것은 아직도 자유롭습니다. 그러니까 전도하기 더 어려운 시절이 오기전에 힘써 전도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해가 기울고 있긴 해도 아직은 햇볕이 있으니까 건초를 내다 말리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라는 것입니다. 

당분간은 주일 오후 모임이든 주중의 목장 모임이든 새가족과 전도에 더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9월 10월까지 목장 모임을 할 때 목자들은 전도대상자 찾기에 힘쓰고 대상자를 놓고 기도하고 개인적으로 찾아가 만나든 목장 모임에 초대하든 접촉의 기회를 늘리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목장 모임 때 나눔의 주제와 내용도 상황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불신자나 초신자와 모일 때는 기독교신앙의 가치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그들의 필요나 관심사를 주로 나누며 영적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하면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유학생/청년 사역의 효과를 높이려면 우리 기존 교우들이 저들의 필요와 관심사에 더 민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끼리 좋다고 지내느라 저들이 뭘 기대하는지, 원하는 것을 제공해주지 못하면 교회에 머물지 않고 떠날 것입니다. 새가족이 계속 머물며 우리 무리에 동화되어 교인이 되게 해야 하니까 신앙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게 아니면 대폭 양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새로나온 사람이 계속 머물러야 신앙훈련도 가능하고, 좋은 교인도 얻고 일꾼도 나오고 할 게 아닙니까? 교회를 세우기 위해 우리는 이걸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오늘도 성령께서 우리 개인 생활 속에, 또 교회를 섬기는 사역 속에 함께 하시며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