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그리스도인이 되자

시51:10-12 / 정직한 그리스도인이 되자

정직은 가훈이나 교훈에 자주 들어 있는 단어입니다. 인간 사회에서 정직이 무엇보

다 중요하지만 정직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부러 강조합니다. 사람은 본성이 그렇게

정직하지 못하고(롬3:4) 정직해서 손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거짓말을 하기도합니

다. 사람에겐 어떨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선 정직이 최선입니다.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

신 분이시고(딤1:2) 정직한 자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잠15:8).

예레미야 17장 9절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거

듭나기 전의 사람은 누구라 할 것없이 다 거짓되고 마음이 부패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매일 세상 현실 속에서 그 실상을 보고 있습니다. 거짓말이 얼마나 판칩니까? 대통령

부터 장관들, 국회의원, 여야 정치인들 거짓말을 하면서도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을 말

한다고 우깁니다. 유튜브 방송 댓글창보면, 일반 국민들도 거짓말로 싸우는 걸 볼 수 있

습니다.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든 다 거짓말을 하지만, 우리 한국 사람들이 거짓말 잘 하기로 소문

이 나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본 사람들 욕하지만, 세계 사람들이 보기에 일본 사람들

은 믿을 만한 사람으로 2,3등을 하고, 우리 한국 사람들은 20위권 아래에 있다고 합니

다. 일본은 기독교인 비율이 1% 정도에 불과하고 한국은 개신교만 20% 정도가 되는

데 그렇습니다(2018 문체부 자료).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일본 무신론자나 타종교인보

다 정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나라마다 차이는 좀 있더라도 모든 나라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범죄가 절도죄라고

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훔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15년 이후부

터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사기범죄가 가장 높답니다. 사기 범죄는 주로 거짓말 범죄입니

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OECD 37개 국가 중

에서 사기범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거짓말을 가장 잘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사기치려는 목적 말고도 곤란한 상황을 피해가려

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상대를 배려해 듣기 좋게 하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문

제는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하다보면 거짓말하는 습관이 몸에 배고 거짓말하는 걸 부

끄럽게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겁니다. 너나 없이 거짓말 하며 사는 사회라면 더욱 그럴 겁

니다. 그래서 거짓말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악한 죄가 되는지 생각하지 못하고 쉽

게 거짓말하며 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나 비즈니스에서는 거짓말도 하나의 전략으로 간주됩니다. 역정보를 흘려서 상

대를 속이고 공격해서 이득을 취하고 그런 걸 잘하는 사람이 유능하다고 평가를 받습

니다. 정치하려면 양심은 집에 두고 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상대가 꼬투리 잡으려

고 비열한 질문을 할 때 정직하게 사실대로 말하면 바보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이런 걸

생각하면 정직하게 말하기가 생각보다 쉬운 건 아닐 수 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아벨이 어디있느냐고 물으셨을 때 “모릅니다. 내가 동생을 지키

는 자입니까?” 라고 발뺌하다 땅의 저주를 받아 떠돌아 다니며 살다 죽어야 했습니다(

창4:11,12). 아나니와 삽비라 부부는 베드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성령을 속인 죄로 혼

이 떠나 죽었습니다 (행5:5,10). 하나님께 거짓말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두려운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와 행실이 온전한 자에 게 방패가 되신다고

합니다(잠2:7). 교우 여러분 모두 디모데처럼 청결한 양심에 거짓이 없는 믿음의 사람

이 되기를 바랍니다(딤후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