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영성

감정의 영성

데이빗 씨맨 같은 치유사역자의 말에 따르면, 상한 감정은 분노와 수치심과 열등감을

일으켜 인격과 신앙의 감정의 상처는 인격과 신앙성장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감정이 건강

해야 신앙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감정이 치유되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풍성하게 경험하게 될 겁니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있고 감정이 위치한 곳은 혼의 영역입니다. 몸은 생각

의지배를받고생각은영의지배를받고영은성령의지배를받도록하나님께서사람을만드

셨습니다. 감정은 생각과 연결되어 있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오를 때 그 때의 감정이 다시 살

아납니다. 역기능 가정에서 마음에 상처를 받은 사람의 감정은 파괴적 성향을 갖게 됩니다.

친구를 사귀거나 관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지나치게 자기 방어적이며 비

판적인 태도를 취하는 , 열등감이나 피해의식을 가지고 비관적인 것 ,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의심이 많은 것 등은 상처받은 감정의 증상이라고 합니다. 예수 믿고 거듭난 사람이라도 이

런 문제가 있을 때 균형잡힌 신앙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것입니다. 상한 감정은 무시

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말씀과 성령으로 치유되어야 영적으로도 건강해집니다.

사랑은 어머니로부터 받기를 기대하고, 인정은 아버지로부터 받기를 기대한답니다. 아

이들이 부모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하면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에

진출했을 때 소외되고 무시받고 실패한 경험도 마음에 상처를 줍니다. 무가치함, 죄의식,

분노, 불안 같은 부정적 감정은 상한 감정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신앙성장을 위해서도 상처받은 감정은 치유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거듭난 심령으로 말

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것만으로 상한 마음은 왠만큼 고쳐집니다. 상한 감정을 인

정하고 치유받으려고 하면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습니다. 구원은 영혼만 아니라 전인간의

구원입니다. 예수 믿어 거듭날 때 영은 다시 살아나고 굳은 마음은 부드럽게 풀어지고 생

각은 새롭게 되고 감정은 성숙해지고 몸은 치유되는 게 맞습니다(겔36:26).

치유받기 원하는 사람이 해야 할 게 있습니다. 상처준 사람을 먼저 용서하는 선택입니

다. 용서하지 않고 원한을 품고 있으면 상한 감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기 어렵답니다.

예를 들어, 시어머니로 부터 상처받은 며느리는 먼저 시어머니를 용서하기로 결정해야 고

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를 먼저 용서해야 분노의 감정에서 벗

어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을 줄 겁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6:27-28)고 말씀하

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면서도 저들이 행하는

것을 알지 못하니 용서해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눅23:34). 기도는 용서할 힘

을 얻기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상한 감정의 증상을 느끼면 무시하지 말고 치유받도록 합시다. 상한 감정은 영적 성장

을 방해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건강해야 균형잡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격하게

화를 내거나, 지나치게 비판적이거나,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지내거나, 세상에

비관적이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것 등은 상처난 감정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건강해지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며 성령의 도움을 구하고 원망하고 싶은 사람을 먼

저 용서하는 선택을 합시다. 그렇게 하면 치유가 일어나고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을 것

입니다. 필요하면 교회에서 열리는 감정치유과정을 수강하거나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령의 위로와 치유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는 한 주간이 되

길 바랍니다.